자연과 닮았다, '착한 소비' 이끄는 '녹색' 천국


초록마을이 지난해 말부터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세련된 매장 콘셉트를 본격 구축하며 더 많은 소비자 내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옥수점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매장에 선정돼 친환경 상품 전파와 함께 녹색소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점포 개요
개점일_2013년 2월 6일
주소_서울 성동구 옥수동 500 래미안 옥수리버젠 상가 413, 414호
전화번호_02-2295-6249
점장_최미숙
매장면적_100㎡
취급품목 수_1,500SKU
직원 수_4명
영업시간_09:00~22:00(배달 가능 시간_11:00~20:00)
객단가_3~4만 원
월평균 매출_1억 원
연매출 목표_13억 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가격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유기농 상품에 대한 수요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즘 젊은 주부를 중심으로 내 아이와 가족이 먹을 음식이라면 가격 상관없이 고품질 상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일반 상품과 친환경 상품 간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도 유기농 상품 소비를 촉진시키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초록마을’은 접근성이 좋은 대로변이나 프리미엄 식료품 수요가 높은 고급 아파트 상가로 매장을 확대, 건강한 먹을거리 전파를 통한 친환경 전문점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800여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입점한 초록마을 옥수점은 아파트 총 거주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30~40대 주부, 그리고 인근 역세권 및 주택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4천 세대를 핵심 타깃층으로 한다. 또한, 강북과 강남권 모두 이동이 편리한 교통 요지에 자리한 만큼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도 주요 타깃층에 속한다.
이러한 입지 환경 덕분에 옥수점은 일평균 200명 이상 방문하고, 일매출 370~45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유아를 둔 주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개점 넉 달 만인 6월 초 기준으로 2,200명가량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다.


전통미와 현대미 공존하는 인테리어 특화
초록마을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인테리어를 대폭 전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현대적 곳간’을 콘셉트로 세련된 매장 구성에 나섰다. 고전풍 장식을 비치하고 원목과 스테인리스 소재를 조합해, 현대적이고 산뜻한 친환경 전문점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콘셉트가 잘 어우러진 옥수점 내부는 가공하지 않은 원목과 열건조 처리한 탄화목 소재가 중심이다. 벽면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진회색으로 도색했다. 또한, 원목과 진회색의 투톤 인테리어가 줄 수 있는 밋밋함이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한쪽 벽면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했다. 여기에 층고를 높여 매장을 넓어 보이게 했고, 천장에는 원목으로 된 격자무늬 장식을 짜 넣어 동양적인 느낌을 조...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