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인한 졸음 업무, 막으려면?

여름철에는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부하직원들의 실수가 잦아진다. 이런 때일수록 점장 및 부문장들은 휴식시간을 조절하고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해 실수 발생을 최소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바다’, ‘맥주’, ‘팥빙수’와 같이 시원함을 연상시키는 단어도 있지만 최근에는 ‘절전’, ‘열대야’, ‘폭염’ 등 부정적인 단어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매년 여름 더위가 기세를 더해감에 따라 소매업 매장에서도 그에 맞는 판촉전략을 수립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그리고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력관리다. 무더운 날씨로 심신이 지치고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신입사원이든 베테랑 직원이든 관계없이 사소한 실수가 잦아지기 때문이다.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되는 ‘휴먼에러(human error)’는 여러 번 반복되면 업무에 지장을 주고 손실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소화해야 한다.
부하직원이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업무를 정해진 순서대로 하지 않는다.
2. 작업과 관계없는 불필요한 행동을 한다.
3. 필요한 작업을 실행하지 않는다.
4. 업무를 끝낸 후 확실히 확인하지 않는다.
5. 해야만 하는 업무를 잊어버린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부하직원의 집중력과 주의력 저하가 실수를 일으키는 주원인이다.
현재 집중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숫자를 써보는 것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1부터 20까지 한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쓰는데, 쓰는 동안 한글이 아닌 숫자로 쓰게 된다면 집중력 저하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렇게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는 점장이 부하직원에게 ‘업무에 집중하세요’라고 주의를 주기보다 다음과 같이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동시에 여러 가지 업무를 하는 경우 실수하기 쉬우므로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한다.
∙익숙한 업무는 실수를 유발하므로 적당히 담당 업무를 교대한다.
∙실수할 수도 있다는 전제를 세우고 이끌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휴식시간 조절과 근로환경 개선으로 부하직원의 피로도와 집중력을 관리한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부하직원이 자주 하는 실수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점장과 부하직원이 함께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도록 한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