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해외통신
2013년 8월호
해외통신│미국-타깃의 새로운 선택
100달러짜리 드레스 팔고, 뷰티 컨시어지 도입

쇼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더 이상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는 온라인몰로 빠져나가는 소비자들을 막을 수 없게 됐다. 타깃은 동종 업계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카테고리와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새로운 생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 소비자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을 즐긴다. 또한 소셜 미디어, 소비자 리뷰 등을 통해 다각도로 상품을 비교하고, 쇼루밍(showrooming ;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하는 행위)을 하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통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는 소비자에게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신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슈퍼센터 타깃(target)은 카테고리와 브랜드, 시장을 넘나들며 폭넓은 고객층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2012년 타깃은 숍인숍 콘셉트의 ‘더숍(the shop)’을 론칭, 지역 유명 의류 편집매장이나 애견 전문점, 인테리어숍에서 판매하는 특화 상품을 미국 전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리고 올 7월에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모션 ‘피드(feed)’를 도입해 소매업계 마케팅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선보인 초저가 웨딩 브랜드와 뷰티 컨설턴트 서비스는 고객니즈를 정확히 읽어낸 사례로 업계와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알뜰 소비족 겨냥한 초저가 웨딩드레스 선보여
현재 미국 웨딩시장에는 ‘제이크루(J.Crew)’, ‘앤트로폴로지(Anthropologie)’와 같은 의류 전문점은 물론,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 등이 진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깃 역시 최근 웨딩시장에 진출하면서 100달러대의 초저가 웨딩드레스와 브라이드메이드 드레스를 선보였다.
타깃은 온라인상에서 초저가 웨딩드레스 브랜드인 ‘티볼리오(Tevolio)’를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다. 티볼리오는 69.99달러부터 129.99달러까지 저렴한 가격대의 웨딩드레스로 구성돼 있으며, 브라이드메이드와 플라워걸 드레스, 남아 턱시도 등 30종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미국 웨딩드레스 평균 가격은 1,200달러에 달하며 일반 캐주얼 브랜드의 웨딩드레스 가격 또한 600~1,5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타깃의 시도는 가격만으로도 소비자와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컨설팅사 ‘인사이트 스트래티지 그룹(Insight Strategy Group)’은 타깃의 웨딩드레스 컬렉션 전략이 타깃에 대한 가치를 높였으며, 카테고리와 아이템 선정에 있어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분석했다.
현재 타깃은 온라인상에서 독점으로 웨딩드레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가전, 생활용품 매대에 광고를 설치하고, 보석과 란제리, 신발 등 연관상품을 판매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할인점에서 체험하는 백화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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