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시장동향
2013년 9월호
비식품 유통 트렌드 | 개인용품·생활용품 채널의 다변화
채널 다변화 시대, 아직도 영업에만 의존하는가

헤어케어·바디케어 등 개인용품과 생활용품은 최근 유통채널 다변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신흥 오프라인 채널인 드럭스토어와 원브랜드숍은 물론, 홈쇼핑에서도 진동 파운데이션과 기능성 샴푸, 해외 유명 생활용품 등을 폭넓게 내놓으면서 채널별로 전문성을 갖춘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비식품 카테고리에 적용하면 ‘10년이면 유통구조가 변하고, 5년 아니 2∼3년이면 소비자들의 채널별 이용패턴이 바뀐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화장품 시장을 예로 들면, 1999년 서울 명동거리와 최근 거리 풍경만 살펴봐도 이 같은 말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화장품 전문점이 즐비하던 명동거리는 이제 원브랜드숍이 주인행세를 하며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실제로 원브랜드숍은 최근 화장품 유통시장의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홀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상권의 트렌드 변화는 비단 화장품 시장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 외에 개인용품과 생활용품 시장 역시 최근 5년간 꾸준히 유통채널이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드럭스토어(헬스&뷰티 스토어), 원브랜드숍, 멀티 브랜드숍, 방문판매, 온라인몰, TV홈쇼핑 등에서 화장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개인용품과 생활용품군까지 이어지면서 시장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개인용품과 생활용품 역시 다른 카테고리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실 2000년대 중반까지 대부분 제조사들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영업력을 집중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몰이 무점포 채널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면서 생활용품 및 개인용품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이 기여하는 비중은 2006년 8.8%에서 2012년 24%로 높아졌다.
다음에서는 생활용품과 개인용품 시장에서 소비패턴 변화와 함께 유통채널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려 한다.

퍼스널케어 신흥 채널은 드럭스토어·원브랜드숍
최근 유통업계 화두인 쇼루밍은 가격 및 품질 만족도를 높이고자 유통채널을 최적화하려는 소비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쇼루밍족들은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신뢰도 증가, 시간적 비용 감소, 그리고 제품 품질 평준화 등으로 인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의류·서적·향수·자동차용품 등 상대적 고관여 품목을 중심으로 쇼루밍을 했다면, 최근에는 저관여 품목과 일용품에서도 쇼루밍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에서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기준으로 60%에 달했고, 태블릿PC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비중도 27%에 이르렀다. 현재 가구 내 인터넷 사용률은 81%를 넘고 FMCG(일용 소비재) 기준으로 55.5%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 이로 미뤄봤을 때 온라인 쇼핑의 성장 잠재력은 다른 채널에 비해 여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활 및 개인용품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 외에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유통채널은 뭐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화장품 시장의 주요 유통...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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