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실무
2013년 10월호
매장 심리학 | ⑦ 점심시간 20분 활용법
방전된 업무
효율, 20분으로 고속 충전

과중한 업무로
피로가 누적돼 힘들다면 점심시간 20분을 활용해보자. 짧은
시간 취하는 낮잠은 피로를 풀어주고 오후 업무의 능률을 올려줄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점심식사 후 졸음이 몰려와 곤란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커피를 마시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도 눈꺼풀은 무겁기만 하다.
사람은 평균 하루에 두 번 강한 수면 욕구를 느끼는데, 제일 강하게 졸음을 느끼는 시간이 밤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밤에 잠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음으로 졸음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은 점심식사가 끝난 후인 오후 2시 무렵. 동서양에 관계없이 점심식사 후 꾸벅꾸벅 졸게 되는 것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수면 욕구가 강해지는 시간에는 졸음을 참아가며 업무를 해도 좀처럼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미국 코넬대학의 사회심리학자 제임스 마스(James Maas)는 ‘파워 낮잠(power nap)’을 추천하고
있다. 졸음으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 낮잠을 자고 활력을 되찾은 후 업무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매장 업무로 바쁜 일과 시간에 낮잠을 자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파워 낮잠은 20분이면
충분하다. 20분보다 짧으면 잠이 들기 전에 끝나버리고, 30분을
넘게 되면 깊게 잠들게 돼 깨어난 후 업무 능률이 오히려 떨어지기 때문이다.
점심식사를 30분 내에
끝낼 경우 20분이란 시간은 매장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고 낮잠을 자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짧은 낮잠의 효과가 증명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짧은 시간 낮잠을 자면 작업 효율이 34% 증가한다고 한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낮잠이 심장 질환 발병률을
낮춰준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낮잠이 습관이 안 된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20분 동안 자는 것이 어렵겠지만, 4일 정도 실천해보면 그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일이면 짧은 시간 얕은 잠을 자는 습관이 형성돼 4~5일째가 되면 안정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4일째가 지나면 짧은
시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워 낮잠에 재미를 붙이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직장 문화는 ‘낮잠은 게으름’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낮잠을 권장하며, 2007년 프랑스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낮잠 자기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윈스턴 처칠은 ‘내 활력의 근원은 낮잠이다.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은 뭔가 부자연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점심시간에 파워 낮잠으로 피로를 회복함과 동시에 업무 집중도를 높여보자.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