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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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2013년 11월호
물류센터│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공식 개장
첨단 농식품 물류기지 구축, 혁신 농협 첫 걸음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전용 물류센터가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최첨단 소포장•전처리 시설을 구비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전국 각지의 농산물과 냉장•냉동식품을 망라하며,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하는 ‘권역별 도매물류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나설 예정이다.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이하 안성물류센터)가 두 달여 간의 시범 가동을 마친 후 지난 9월 27일 닻을 올렸다.
평택음성고속도로 남안성IC 인근에 자리잡은 안성물류센터는 전국에서 수집되는 농산물의 집하 및 배송은 물론, 소포장 및 전처리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물류기지로 문을 열었다. 상품 집•배송 시설 외에 농산물 가공센터와 식품안전센터 등을 갖춘 안성물류센터는 직거래형 도매유통 채널 기능을 수행하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포장 센터, 맞춤형 농산물 공급
경기 안성시 미양면에 부지면적 9만 3,227㎡, 연면적 5만 8,140㎡로 건립된 안성물류센터는 국내 농산물 도매 물류의 핵심기지로 손색없는 규모와 물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역 단위 농협의 APC(산지유통센터)가 산지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수집•선별한다면, 안성물류센터는 APC에서 조달한 농산물의 대규모 분산 기능을 수행하는 소비지 물류시설 역할을 맡는다. 특히 안성물류센터는 자체 구축한 최첨단 가공센터 등에서 상품화 작업을 통해 부가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즉, 산지에서 작업하기 어려운 소포장과 전처리 등 상품화 기능을 분담할 뿐 아니라, 산지 조직의 판촉활동도 대행함으로써 마케팅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구매패턴에 맞는 다양한 소포장 상품을 개발해 농협 계통 매장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급식 및 외식업체 등 신규 수요처에도 상품을 공급하고 있어 기존 유통업체의 물류센터와 차별성을 갖는다.
농협이 이번 안성물류센터 건립시 가장 초점을 둔 점은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물류 효율성 제고’다. 실제로 안성물류센터 개장으로 ‘생산자–APC-공판장-중도매인-하도매인-소매점-소비자’로 이어지던 기존 7개 농산물 유통 단계는 ‘생산자-산지농협-안성물류센터-소매점-소비자’로 줄어들었다. 특히 전국 산지에서 안성물류센터 단 한 곳만 거치도록 유통 단계가 축소되면서 물류센터에 입고된 농산물은 아무리 늦어도 생산된 지 24시간 이내에 전국 어느 매장이든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입고 농산물, 12시간 내 배송
안성물류센터의 물류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오후 6시부터 안성물류센터 입하장으로 들어온다. 하차 작업을 거친 입고품이 같은 층의 분배장으로 옮겨지면 저녁 8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검수•검품 및 분류 작업이 이뤄지고, 다시 출고장에서 상차 작업을 거치게 된다. 상차된 농산물은 새벽 6시 이전에 전국 각지로 배송된다.
농협은 안성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농산물의 상품화 수준과 분산 능력을 끌어올릴 것...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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