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무엇이 다른가

일등에는 신념이 있다
김정수 지음/232쪽/1만 3천 원/가디언/02-332-4104

하이트맥주 마케팅 팀장과 진로 마케팅 총괄 상무 등을 역임한 저자가 브랜드 혁신 전문가로 불리던 시절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지하 150m 100% 천연 반수’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만년 2등이었던 하이트맥주의 전신 조선맥주를 단숨에 업계 선두 자리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또한 2006년 진로로 발령받은 후에는 당시 소주 알코올 도수가 20도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19.8도 참이슬프레쉬를 론칭해 소주업계 1위의 명성을 이어갔다.
저자는 혁신적인 조직의 비결은 ‘절차탁마(切磋琢磨)’라고 말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브랜드는 날카롭게’, ‘마케팅은 예리하게’, ‘매출 목표는 집요하게’, ‘조직 운영은 정성스럽게’ 해야 한다는 것. 특히 주류업계에서 수많은 브랜드를 성공시키면서 자신이 겪은 인생과 마케팅 스토리를 ‘일등 신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담아냈다. 혼돈에 빠진 회사와 그 구성원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만한 책이다.

오프라인 매장 이대로 죽을 순 없다
김숙희 지음/270쪽/1만 6천 원/이담/031-940-1111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맹공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전체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매출 점유율이 20%에 도달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쇼룸으로 전락하거나 문을 닫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온라인으로 이탈한 고객을 되찾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담았다. 특히 지난 1~2년 사이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이 스마트 스토어로 진화하며 만들어낸 ‘옴니채널’ 개념에 주목한다. 책에서 저자는 옴니채널의 중요성을 일찍이 간파한 업체들을 소개하며, 소매업 마케팅에 영감을 불어넣는 사례를 함께 담았다.

한국의 장사꾼들
신동일 지음/368쪽/1만 6,800원/리더스북/02-3670-1165

‘한국의 슈퍼리치’ 저자 신동일이 자영업 폐업 비율이 85%에 달하는 현실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낸 책이다. 저자는 4가구 중 한 곳이 자영업을 하지만 누군가는 3개월 만에 폐업하고 누군가는 수천, 수억 원의 월 수익을 올리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국내 유력 금융회사 VVIP 자산관리 팀장으로 수많은 자산가들을 만나왔다. 초등학교 중퇴 학력을 가진 사람, 빚더미에서 시작한 사람 등 밑바닥부터 부를 쌓아온 이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는 자신도 책을 저술하기 전과 후의 삶이 크게 변했다고 말하며, 힘든 현실들을 살아가는 40~50대 가장들에게 유용한 액션플랜을 제시한다.

거절을 알아야 반응이 보인다
최윤호 지음/248쪽/1만 3,500원/마음세상/031-947-5138

기존의 세일즈 관련 책들은 경험을 소개하거나 독특한 성공담을 풀어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 책은 고객과 세일즈맨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에...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