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5호

2019년 11월호

미리 보는 2020년 소매경기

백화점/슈퍼마켓
2013년 12월호
슈퍼마켓 | 마더키친 동탄점
정직과 뚝심으로 밀어 부치니
개점 5개월 만에 매출 5배

국내산 재료로 만든 반찬과 무항생제 축산물, 그리고 유기농 밀가루로 즉석에서 만든 빵을 판매하는 마더키친은 요즘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건강’과 ‘편의’ 두 가지 니즈를 충족시키는 매장이다. 대형 매장이 할 수 없는 것에서 기회를 찾은 마더키친은 기존의 슈퍼마켓과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하며 동탄 신도시 주민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점포 개요>
개점일 2013년 5월 2일
주소 경기 오산시 외삼미동 119-12번지 동탄푸드타운 나동 1층
전화번호 031-831-5771
점장 신우현
매장면적 280㎡ 
계산대수 2대
객수 평일 290명, 주말 328명
객단가 평일 2만 3,007원, 주말 2만 4,974원
일평균 매출 평일 670만원 주말: 820만원
직원수 정직원 13명
취급품목수 2,188SKU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최근 개인 슈퍼마켓들의 역공이 무섭다. 전문적인 포맷연구, 상권조사, 상품소싱, 고객분석 등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작은 몸집을 역이용해 경쟁점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상품만 갖다 놓고 팔리기만 바라던 과거의 수동적인 모습은 탈피한 지 오래다. 여기에 고령화 및 소가족화로 인한 근거리 쇼핑과 소량구매 패턴의 확산은 지역밀착형 개인 슈퍼마켓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동탄 신도시에 문을 연 280㎡ 규모의 '마더키친'도 대형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의 틈새를 노린 작은 매장이다.

100% 직영, 벤더 거래도 안 해
"규모나 시스템으로는 게임이 안 되니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했어요. 그 답을 얻으려고 국내는 물론, 해외 매장들을 수없이 돌아다니며 관찰한 결과 내린 결론은 ‘모든 걸 내 손으로 직접 하자’는 것이었죠.” 마더키친을 개점한 조성빈 사장의 설명이다. 그래서 매장 이름도 엄마의 정성과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마더키친(Mother Kitchen)’이라고 지었다.
매장에서 가장 인기 좋은 델리코너 반찬들은 세척부터 조리까지 일체 작업이 매장에서 이루어진다. 이름 그대로 매장이 곧 주방인 셈이다. 채소, 과일은 새벽 도매시장에서 직접 구입해 오고, 제빵기기가 갖춰진 베이커리 코너에서는 즉석에서 구운 빵을 판매한다.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는 공산품도 벤더를 거치지 않고, 모두 제조사와 직거래하고 있다.
매장을 운영하는 기준도 까다롭다. 몸에 좋은 제품만 판매하겠다는 것이 조성빈 사장의 철칙이기 때문이다.
우선 델리코너 원재료는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어획되지 않는 일부 재료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POP에는 재료별 원산지는 물론, 생산자와 연락처까지 기재해 두었다. 조 사장은 “매장 이름처럼 엄마의 손맛을 전해주려면 원료도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국내산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원료 생산자 연락처까지 표기해 둔 것은 그 만큼 정직하게 운영하고 있다는...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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