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커버스토리
2014년 2월호
PART2 | 대형마트 포맷 변환 사례-홈플러스 동수원점
차세대 몰형 마트,
‘즐기는 쇼핑 체험’으로 승부

최근 대형마트 변화의 키워드는 ‘기존 포맷과 몰의 결합’으로, 기존점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혁신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리테일테인먼트 콘셉트로 재단장한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탈바꿈한 한국형 대형마트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

최근 신규 출점을 통한 성장전략에 족쇄가 채워진 가운데 대형마트 업체들이 선택한 전략은 점포 리뉴얼이다. 기존점들의 매출 하락세 속에 리뉴얼을 통해 활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장한 대형마트 매장들은 두 자릿수 매출 상승 효과를 거뒀는데, 홈플러스 경우 도심형 복합몰 모델로 변신에 속도를 내며 ‘차세대 대형마트 포맷’을 시험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단순히 오래된 점포에 한해 노후 집기를 바꾸고 시설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전체적이고 의식적인 변혁’을 뜻하는 ‘매장 리프레시’를 통해 리뉴얼 점포의 수익 극대화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동수원점, 월드컵점, 김포점, 가야점 등을 몰 포맷으로 변환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특화존을 설치했다. 그 결과, 리뉴얼을 마친 점포들은 평균 16%가량 매출이 상승했고, 복합몰 모델의 일환으로 도입한 패션몰과 푸드몰 등은 3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대형마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다.


몰형 콘텐츠로 리테일테인먼트 특색 살려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와 경영진의 현장 미팅을 거쳐 리프레시안을 수립한 홈플러스는 지난해 7개 점포를 재단장했고, 이 과정에서 ‘리테일테인먼트’ 콘셉트를 내세워 차세대 매장에 대한 실험을 단행했다. 리테일테인먼트는 ‘리테일(retail)’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매장 전체를 단순히 상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놀이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일찍이 점내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센터를 결합하며 복합 문화공간을 창출해온 홈플러스는 미래형 매장에서 판매와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총망라된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미래형 매장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동수원점은 홈플러스가 표명한 리테일테인먼트 요소가 가장 잘 반영된 곳이다. 동수원점은 2013년 5월부터 7월까지 80여 일간의 리프레시 작업을 거치면서 ‘매일 신선하고 변화가 있는 매장’을 모토로 패션몰 강화, 샐러드바 및 월드 푸드존 개설, 체험존 확대 등을 통해 점포 분위기를 쇄신했다.
순수 쇼핑 매장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별 특색을 살린 몰형 대형마트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 동수원점은 핵심 고객인 젊은층 니즈에 맞춰 매장을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수원점 인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본부, 수원 삼성화재빌딩 등이 위치해 있어 대형 오피스 상권이 형성돼 있다. 따라서 직장인을 비롯한 싱글족과 신혼부부 등 젊은층 고객 구성비가 40%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동수원점은 식문화에 민감한 젊은층을 겨냥해 세계 음...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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