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커버스토리
2014년 3월호
PART 5│글로벌 250대 소매기업 현황
까르푸 추락, 코스트코 3위로 상승

전 세계 소매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신흥국 소매기업들이 글로벌 250대 소매업계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유럽과 북미의 전통 소매강자들이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는 사이 남미와 아시아•태평양 등 신흥국 소매기업들은 시장 지배력을 높이며 글로벌 소매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다국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와 미국 유통전문지 스토어(Stores)가 조사 발표한 ‘2014 글로벌 소매업계 보고서(Global Powers of Retailing 2014)’에 따르면 전 세계 250대 소매업체들의 매출과 수익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차원에서 보면 소매 업종은 지난 몇 년 간 이어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보고서가 조사된 2012년 회계연도에 전 세계 경제는 유로존 붕괴와 더블딥 등 취약점을 여전히 노출했지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불안감은 다소 해소됐다.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중산층과 젊은층의 소득수준 향상에 힘입어 소비 지출이 늘어났으며, 동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경제 성장도 계속됐다. 그 결과, 글로벌 상위 250대 기업의 2012년 회계연도 소매 매출을 모두 합한 금액은 4조 2,900달러로 전년도 4조 2,100달러보다 4.9% 늘어났다.
‘2014 글로벌 소매업계 보고서’는 2012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연간 매출액 집계 기간은 2012년 7월∼2013년 6월 사이에서 기업별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글로벌 소매경기 회복 본궤도
미국과 함께 세계 소매시장을 주도하는 유럽은 2012년 회계연도에 시련을 겪었다. 유로화의 급격한 쇠락으로 EU 국가들은 재정적 혼란에 빠졌으며, 이는 전 세계 다수의 경제대국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유럽의 수입품 수요 감소에 따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고, 일본은 발 빠른 대지진 피해 복구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은 미약했다. 반면, 미국 경제는 2012년 초부터 주택 경기와 소비시장이 완만한 호조세를 보이면서 점차 회복의 추진력을 얻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 지역 등 신흥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며, 소매시장의 매출 및 수익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250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주요 글로벌 소매업체들도 2012년 회계연도에 회복의 기틀을 마련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250개 기업 가운데 전년보다 매출이 늘어난 기업 수는 199개사에 달해 80% 이상이 매출 호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글로벌 소매업계의 매출 회복세는 유통업체들의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250개 업체 가운데 매출 순이익(손실) 수치를 공개한 195개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은 매출액대비 3.1%로, 최근 3년간 이어온 견고한 수치를 유지했다. 애플(Apple) 등 9개 기업은 자사 수익 중 대부분을 소매 사업으로 거둔 것이 아닌 점을 고려해 이번 회계연도부터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음을 감안하면 실제 수익은 더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실적을 공개한 기업 가운데 적자경...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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