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나만의 지표로 관리하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 매일 수많은 고객들을 응대하는 매장 직원들 역시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스트레스는 방치하면 큰 병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에도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평소 자신만의 스트레스 지표를 이용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6,500만 년 전까지 지구의 지배자였던 공룡. 그 멸종 원인으로 여러 가지 학설이 있는데, 이 가운데 스트레스 때문에 멸종했다고 주장하는 학설이 있다.
이 ‘스트레스 멸종설’에 따르면 소행성 충돌과 같은 천재지변이 휩쓸고 간 지구에서 살아남은 공룡은 이전과 달리 급격히 변화한 환경과 마주하게 된다. 새로운 식물이 자라나고 포유류와 같은 라이벌이 출현한 것이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공룡은 결국 스트레스로 건강 균형이 무너져 멸종하게 됐다는 것이 이 학설의 요점이다.
조금은 황당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학설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전혀 신빙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 우리 상황을 보더라도 현대인들이 걸리는 전체 질병의 80%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부정적인 자극을 받아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말한다. 그리고 그 원인이 되는 자극을 ‘스트레서(stressor)’라고 한다.

스트레서에는 물리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있는데, 둘 중 흔히 방심하기 쉬운 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서다. 정신적인 스트레서는 인간관계의 문제 및 정신적 고통, 분노, 불안, 긴장 등을 포함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런 스트레서에 대한 내성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 A와 B, 어느 쪽에 해당되는 것이 많은지 체크해보자.
A에 해당하는 것이 많다면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리스트는 스트레스를 파악할 수 있는 극히 일부 사례로,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도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증상도 천차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트레스 지표를 만들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최근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문자 메시지를 단답형으로 보낸다’, ‘어깨가 뻐근하다’, ‘충동구매를 한다’와 같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기는 변화를 리스트로 만든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매장 직원의 정신적인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매장에서도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