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휴머니제이션 표방한
웰빙 제품으로 진화

국내 애완동물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과 비교하면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도 좋은 원료로 만든 웰빙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고급화ㆍ다양화 하고 있는 글로벌 반려동물용품 트렌드를 살펴본다.



산업의 발달은 가족제도와 인간관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한국의 가족 형태는 대가족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핵가족에서 1인 가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디 식구란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인데, 최근 혼자 식사하는 싱글족이 여럿이 함께 식사하는 모임에 참여하면서 식구의 개념이 가족에서 타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또한 가족 구성원에 포함시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펫 제품의 고급화ㆍ다양화 추세
글로벌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원료로 만든 안전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제품 트렌드에 있어서도 고급화ㆍ다양화를 추구하며,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의 역사와 시장 규모를 비교하면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때문에 아직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고, 상품구색 수준도 떨어지며 타깃 세분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동네 슈퍼마켓에도 펫 사료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을 만큼 펫 제품 판매가 보편화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민텔의 GNPD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2012년 6월부터 1년 동안 가장 많은 펫 제품을 출시한 상위 5개 국가로 미국(41%), 남아프리카(7%), 캐나다(7%), 인도(6%), 브라질(5%)을 꼽았다.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로 전체인구의 62%가 개, 고양이, 새, 말 등을 키우며,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영국과 독일 또한 유럽에서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와 일본을 꼽을 수 있다. 한편, 인도와 브라질은 개발도상국이면서도 펫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펫 마켓의 글로벌 트렌드로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을 꼽을 수가 있는데,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려동물과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고 싶은 바람은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질수록 웰빙과 관련된 서비스업의 매출과 연결돼 펫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반려동물 관련 제품은 고급화ㆍ다양화로 나아가는 추세인데, 좋은 품질과 재밌는 아이디어로 반려동물과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특별한 날을 위한 시즈널 제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특별한 날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