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비즈 인사이트
2014년 5월호
해외 유통시장 분석 | 5. 싱가포르 유통시장
인종 전시장 싱가포르,
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부상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통시장이 가장 선진화돼 있으며,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싱가포르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진출에 있어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시장이라면, 싱가포르 경우 양적 성장 기회는 제한적이지만 전략적 의미가 매우 큰 시장이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인접 국가에 대한 높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유통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선진화된 유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외국인 몰려드는 관광 대국 싱가포르
신규 진출 국가 중 하나로 싱가포르를 바라본다면, 매력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싱가포르 유통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약 25조 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시장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러나 외국인 방문객수가 연간 1,500만 명으로 싱가포르 국민보다 약 3배 많다. 전체 유통시장에서 외국인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8%에 달한다. 그만큼 싱가포르 유통시장은 외국인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또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같츤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중국, 오세아니아, 유럽, 중동 등 매우 다양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차원의 홍보를 꾀하는 기업들에게 의미가 큰 곳이다.
최근 싱가포르는 정부 주도의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는데, MICE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 경우 일반 관광객에 비해 3배가량 소비 지출이 많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향후 외국인 지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소비를 유인하기 위해 정부, 항공사, 그리고 유통업체가 손을 잡고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발 항공 노선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들은 싱가포르 유통시장의 성장을 한층 견인할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자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위한 전용센터(Singapore Visitors Center)에서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관광객 지갑(Tourist Wallet)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2천 싱가포르달러 이상 소비시 공항까지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들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쇼핑 메카 '오차드로드'
싱가포르를 방문한 관광객 가운데 절반가량이 오차드로드를 방문할 만큼, 오차드로드는 싱가포르 유통시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2.2㎞에 달하는 쇼핑벨트로 형성된 오차드로드에는 72만 7,300㎡ 규모의 거대 유통시설이 집결해 있다. 싱가포르 남북을 잇는 지하철 노선(MRT)이 오차드로드 양쪽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뛰어나고, 13개 주요 호텔들이 밀집해 있어 쇼핑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차드로드에는 유명 복합쇼핑몰과 글로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스토어가 밀집, 유통업체 간 경쟁이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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