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코를 가진

시라노의 헌신적 외사랑

시라노
17세기 중엽 파리, 자유분방한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당대 최고의 검술사인 주인공 ‘시라노’의 한 가지 콤플렉스는 크고 못생긴 코이다. 그는 ‘록산’을 사랑하지만 콤플렉스 때문에 고백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한다. 록산은 시라노의 친구 크리스티앙과 사랑에 빠지고, 시라노는 크리스티앙의 연애편지를 대필하면서 록산을 향한 마음을 키워나간다. 뮤지컬 시라노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이 만들어가는 숭고한 사랑 이야기에 아름답고도 극적인 음악이 더해진다. 비겁하고 권력욕에 물든 귀족을 비판하고 세태를 풍자하는 스토리를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장르  뮤지컬
 일시  2017년 7월 7일 ~ 10월 8일
 장소  LG아트센터
 가격  VIP석 14만 원 / R석 12만 원 / S석 8만 원 / A석 6만 원
 문의  1588-5212

3일간의 비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3일간의 비’가 국내 초연된다. 이 연극은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을 풀어나가는 높은 서정성이 특징이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1995년과 1960년대의 서로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본다. 배우들은 현재와 과거의 캐릭터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깊은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장르  연극
 일시  2017년 7월 11일 ~ 9월 10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가격  R석 5만 5천 원 / S석 4만 원
 문의  1544-1555

아디오스 피아졸라
‘아디오스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댄서들이 탱고 댄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탱고무대에서 활동하는 세 팀의 탱고 전문 댄서들이 아르헨티나 현지 무대를 완벽히 재현, 각기 다른 매력으로 탱고의 강렬함과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경쾌한 리듬 속에 깊은 갈망과 애절함이 녹아 있는 탱고 음악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시킨다.

 장르  클래식
 일시  2017년 7월 23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R석 7만 5천 원 / S석 5만 5천 원 / A석 3만 5천 원
 문의  02-2658-3546

모네, 빛을 그리다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삶과 사랑, 작품을 다루며 성황을 이뤘던 컨버전스 아트 전시 ‘모네, 빛을 그리다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네의 작품 세계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이자 그에게 수많은 영감을 안겨줬던 지베르니의 아름다운 꽃이 주요 테마가 된다. 삭막하고 쓸쓸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따뜻하고 감성적인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장르  전시
 일시  2017년 7월 7일 ~ 10월 29일
 장소  본다빈치 뮤지엄
 가격  성인 1만 5천 원
 문의  1661-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