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변화의 운명을 말하는

도발적 안내서

 나인
조이 이토, 제프 하우 지음｜이지연 옮김｜328쪽｜1만 5,800원｜민음사｜02-515-2000
세계를 뒤흔드는 기술인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의 산실 MIT 미디어랩은 MIT의 미디어융합 연구소로, 2011년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인터넷의 보급자, 최초의 블로거라는 독특한 이력의 조이 이토를 연구소장에 선임한다. 저자인 조이는 책을 통해 더 빠르고,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해진 미래에 반드시 알아야 할 9가지 성공원칙을 제시한다. 이 책은 새로운 기술의 중요성을 알아보지 못했던 사례들에서 시작한다. 디지털 이큅먼트의 회장 켄 올슨은 가정에 컴퓨터를 구비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에디슨은 축음기를 음악 감상에 쓰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일화를 통해 똑같은 잘못을 지금 우리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저자는 ‘권위보다 창발’, ‘순종보다 불복종’, ‘능력보다 다양성’ 등을 말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현재의 기하급수적 진화에 관해 맥락을 짚어 주고 앞으로의 적응력과 유연성을 겸비할 길을 제시한다.

 도요타의 원가
호리키리 도시오 지음｜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옮김｜252쪽｜1만 5천 원｜한국경제신문사｜02-360-4595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는 도요타만의 생산 방식인 TPS를 통해 낭비를 제거하고 원가를 줄여 이익을 최대화하고 있다. 또한 불량제로의 자공정완결 시스템이나 실수 방지 장치 등을 활용하며 불량을 방지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도요타가 원가를 어떻게 관리하고 다루는지를 체계적으로 알려주며 이를 통해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도요타만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바링허우
양칭샹 지음｜김태성 옮김｜312쪽｜1만 4천 원｜미래의창｜02-325-7556
‘바링허우’는 중국의 80년대생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이들은 개혁개방과 1세대 1자녀 정책 이후 태어나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 문화대혁명과 대기근을 살아낸 부모 세대와 달리 어느 정도 물질적 풍요를 보장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의 시장경제 도입과 함께 심화되는 소득·계급 격차로 현실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의 청년세대인 바링허우를 통해 중국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본다.

 DT 시대 마케팅 뉴노멀 10
도준웅 지음｜268쪽｜1만 6천 원｜지식노마드｜02-323-1410
고객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본질을 중심으로 디지털과 데이터 시대에 맞게 수정되고 확장된 마케팅 법칙이 필요하다. 저자는 롱테일화된 고객의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그들의 정황과 취향에 맞춰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데이터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10가지로 나눠 제시한다. 브랜드의 정의가 달라진 새로운 다채널 환경에서 기업들은 채널을 넘나드는 고객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