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중의 조용한 무인도. 한국군인과 북한군인들은 이곳에 표류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게 된다. 오로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 공연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떠올리게 해 공감대를 자극한다.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아름다운 가사, 멜로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장르  뮤지컬
 일시  2017년 9월 26일 ~ 2018년 1월 21일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가격  R석 7만 7천 원 / S석 6만 6천 원 / A석 5만 5천 원
 문의  1577-336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츠네오’는 손님들로부터 밤마다 할머니가 끌고 다니는 수상한 유모차에 대해 듣게 된다. 어느 날 츠네오는 언덕길을 내려오는 유모차와 마주치고, 그 안 타고 있던 다리가 불편한 소녀 ‘조제’를 만나게 된다.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곧 사랑의 끝을 예감하게 된다. 일본의 대표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은 두 청춘의 사랑과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연극 전반에 감도는 서정적 분위기는 인간의 고독함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장르  연극

 일시  2017년 9월 12일 ~ 10월 29일

 장소  CJ 아지트 대학로
 가격  호랑이석 5만 원 / 물고기석 3만 원
 문의  1544-1555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896년 창단된 체코 필은 세계 최정상권 오케스트라의 위상을 오랫동안 유지해왔다.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이번 아시아 투어는 체코를 대표하는 지휘자 페트르 알트리히터가 맡아 서거한 전 수석 지휘자 벨로흘라베크와 체코 필의 자취를 되새기는 추모 무대로 갖는다. 보헤미아의 민족적 성격을 오케스트라를 통해 느껴볼 수 있으며, 동유럽 악단의 독특한 울림과 전통적인 멜로디를 만나볼 수 있다.

 장르  클래식

 일시  2017년 9월 28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R석 23만 원 / S석 16만 원 / A석 10만 원 / B석 6만 원
 문의  02-599-5743

바우터 하멜 아모리 라이브
네덜란드 출신의 재즈 팝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이 현대카드 큐레이티드의 36번째 주인공으로 내한공연을 펼친다. 바우터 하멜의 아모리(Amaury) 라이브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부드러운 감성이 얹혀진 신곡들과 히트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활기찬 에너지와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감미로운 목소리,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장르  콘서트

 일시  2017년 9월 22일

 장소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가격  스탠딩 9만 9천 원
 문의  02-563-0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