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채소로 만든 파스타
건강 메뉴로 인기


채소 섭취를 늘리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채소를 활용한 제품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파스타 경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원료에 제철 채소를 더 많이 첨가하거나, 채소 함유량을 높인 소스 개발 등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채소를 적극 활용하려는 제조사들이 늘면서 파스타의 이미지도 보다 신선해지고 있어,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간편한 방법으로 채소 섭취를 늘리기를 원한다. 라비올리 같이 채소를 듬뿍 넣은 파스타는 더 많은 채소를 섭취하려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취식이 간편하고 건강 메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채소 섭취에 대한 니즈 커져
민텔의 ‘채소의 영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식단에 채소를 더 많이 넣고 싶어한다. 실제로 영국 성인 중 32%가 현재 충분한 양의 채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채소를 섭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소비자 중 9%는 육류 제품을 전혀 먹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다수의 영국 소비자가 육류 섭취량을 줄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채소 위주의 제품으로 육류 소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다.
한편 영국 소비자의 33%는 5가지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이 있다면 해당 메뉴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채소 색상에 따라 함유된 영양이 달라 색상별로 고루 먹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하루에 5가지 색상의 채소를 섭취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영국 경우, 5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 성분을 함유한 식품 비중이 2017년에는 4%에 불과했으나 현재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채소가 가득 들어간 식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고 있어, 이 같은 콘셉트를 더한 제품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흔히 먹는 대부분의 파스타 메뉴에는 시금치나 아티초크 같은 채소가 들어 있다. 그러나 소량만 함유돼 있는 데다, 치즈 같은 고칼로리 재료와 혼합된 것이 일반적이다. 채소 함유량이 높은 파스타를 찾는 소비자들을 이끌기 위해 제조사들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의 조합을 찾는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육류 대신 채소 넣은 파스타
냉동 파스타 제품에는 시금치, 땅콩호박, 버섯이 주로 들어가지만, 제한된 양이 함유돼 있다. 제조사들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는 채소를 원료로 활용해 재미와 신선함을 더하는 동시에 건강한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함유 가능한 채소로는 브로콜리, 방울 양배추, 라디키오(흰색의 잎줄기에 붉은 자주색 잎이 달려 있는 이탈리아 치커리), 피망, 가지, 케일 등이 있다. 파스타에 넣기 전 직화로 굽거나, 삶는 등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민텔의 ‘새로운 느낌(New Sensations)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예상치 못한 식감이 혁신의 대상이 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