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0호

2019년 6월호

HMR 진화 어디까지 왔나

커버스토리
2019년 1월호
2019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1ㅣ업태별 결산 및 전망 ② 슈퍼마켓
2019 유통산업 보고서

‘유통 개혁’의 해 2019
반등 기폭제를 찾아라

2018년 유통업계는 또 다시 힘겨운 한해를 이어가며, 뚜렷한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구조적 하락세가 지속됐고, 시장포화기의 편의점도 매출 부진의 회복세가 미약했다. 온라인쇼핑과 면세점만이 약진을 보였지만, 과거만큼의 고성장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매경기가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더 이상 내려갈 것이 없다는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올해도 유통업계는 소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보다 소매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유통업을 둘러싼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상황에서 개혁 마인드를 한층 키워야 한다. 오프라인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이커머스 시장의 패권 경쟁이 벌어질 올해는 적자생존 법칙이 그 어느 해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각사별로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할 것이다.

PART 1ㅣ업태별 결산 및 전망 ② 슈퍼마켓

상권 따라 포맷 분화
수익성 개선 위해 고삐 바짝

지난 한 해는 슈퍼마켓 업체들이 대대적인 점포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친 해였다. 그런 만큼 다양한 포맷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올해도 외형 성장보다 본질적인 체질 전환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기대된다.

지난해 슈퍼마켓 업체들의 신규 출점은 현저하게 줄어든 반면, 부실점포를 대거 정리해 점포 수를 기준으로 한 외형은 큰 변함이 없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으로 기업형 슈퍼마켓 4사의 총 점포 수는 1,234개로 집계됐다. 적자 및 비효율 점포를 구조조정하기 위해 구조혁신 TF팀을 운영한 롯데슈퍼 관계자는 “총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보다 부진점 스크랩을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 탓에 신규 출점이 여의치 않은 데다 비용 절감 압박까지 감당해야 하는 슈퍼마켓 업체들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노리기 위해 리뉴얼 작업에 주력했다. 대신 상권을 철저히 분석한 후 매장을 특화해 기존점 매출을 증대시키는 전략을 취했다. 외형 성장보다 체질 개선에 힘쓴 것. 이는 업태가 성숙기에 접어들었기에 당연히 밟아야 하는 수순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업체별로 다양한 신규 포맷이 등장했고, 리뉴얼 후 실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몇몇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상권에 맞게 점포별로 각개전투
5년 이상 노후화된 점포 중 개선 가능성이 있는 점포를 선정해 연령대, 소득수준 등 상권 특성에 맞게 상품을 특화, 뉴 콘셉트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는 롯데슈퍼는 지난해 총 20개 매장을 뉴 콘셉트 매장으로 리뉴얼했다. 이와 더불어 그룹사 H&B숍인 롭스와 한 매장에서 동거하는 하이브리드 포맷도 선보였다. 이는 기존 주 고객층인 40~50대뿐 아니라 10~20대 고객까지 유입시켜 미래...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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