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7호

2019년 3월호

글로벌 온·오프 혁신 기업

커버스토리
2019년 1월호
2019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2ㅣ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① 미국
2019 유통산업 보고서

‘유통 개혁’의 해 2019
반등 기폭제를 찾아라

2018년 유통업계는 또 다시 힘겨운 한해를 이어가며, 뚜렷한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구조적 하락세가 지속됐고, 시장포화기의 편의점도 매출 부진의 회복세가 미약했다. 온라인쇼핑과 면세점만이 약진을 보였지만, 과거만큼의 고성장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매경기가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더 이상 내려갈 것이 없다는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올해도 유통업계는 소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보다 소매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유통업을 둘러싼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상황에서 개혁 마인드를 한층 키워야 한다. 오프라인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이커머스 시장의 패권 경쟁이 벌어질 올해는 적자생존 법칙이 그 어느 해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각사별로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할 것이다.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① 미국

시어즈 파산 vs 아마존 독주
엇갈린 온·오프라인 성적표

미국 백화점사에 한 획을 그었던 시어즈의 파산은 고전하고 있는 오프라인 업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반면 아마존의 활약상은 독보적이다. 앞으로는 신기술 도입과 소비자 경험 확대가 업체 간 차별성과 승패를 가르는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산업분석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슈퍼마켓 업계의 매출은 6,300억 달러, 수익 12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연평균 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슈퍼마켓ㅣ가성비 높은 저가형 업체들의 득세
전반적인 경기 호조세가 슈퍼마켓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경쟁은 더욱 심해졌다. 일반 슈퍼마켓보다 코스트코나 월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알디, 트레이더 조(Trader Joe’s) 같은 가격 우위 업체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저가형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유기농 상품을 강화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수의 유기농 PB를 운영하고 있으며 GMO나 트랜스지방 등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도 도입했다. 이는 유기농 및 천연식품에 대한 수요증가와 맞물려 고객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 미국 유기농 시장은 연 1.6%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6,800억 달러 시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구조 변화도 저가형 매장의 인기를 뒷받침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브랜드 로열티보다 가성비를 중요시 여겨 PB 선호도가 높다. 이로 인해 저가형 매장 간 경쟁도 심해졌다.
한편 온·오프라인간 경쟁은 더욱 격심해졌다. 아마존이 아마존 프레시를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블루 에이프론(Blue Apron)과 헬로 프레시(Hello Fresh) 같은 온라인 식품 배송 서비스 업계까지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들이 당장 식품 쇼핑행태를 바꾸지는 않겠지만 온라인으로 식품 구매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반면 전통...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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