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5호

2019년 1월호

2019 유통산업 보고서

커버스토리
2019년 1월호
2019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2ㅣ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② 일본
2019 유통산업 보고서

‘유통 개혁’의 해 2019
반등 기폭제를 찾아라

2018년 유통업계는 또 다시 힘겨운 한해를 이어가며, 뚜렷한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구조적 하락세가 지속됐고, 시장포화기의 편의점도 매출 부진의 회복세가 미약했다. 온라인쇼핑과 면세점만이 약진을 보였지만, 과거만큼의 고성장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매경기가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더 이상 내려갈 것이 없다는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올해도 유통업계는 소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보다 소매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유통업을 둘러싼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상황에서 개혁 마인드를 한층 키워야 한다. 오프라인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이커머스 시장의 패권 경쟁이 벌어질 올해는 적자생존 법칙이 그 어느 해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각사별로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할 것이다.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② 일본

업태 간 연합전선 급물살
‘키 플레이어’는 돈키호테

지난해 일본 유통시장은 업체 간 자본·업무 제휴 등 합종연횡이 빈번히 일어났으며, 그 과정에서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가 시장 재편의 핵심 역할을 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훼미리마트,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유니와 손을 잡으며 업계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일본인들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프라스트럭처로 성장해온 편의점. 지난해 초에는 세븐일레븐이 소매업계 최초로 점포 수 2만 개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편의점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다. 드럭스토어 등 이업태가 식료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는 객수를 어떻게 회복할지다. 객수는 이른바 매장에 대한 지지를 계측하는 바로미터다. 그러나 편의점 빅3 모두 기존점 객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편의점 각사는 객수 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편의점, 객수 회복이 관건
세븐일레븐은 지난 한해 상품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세븐일레븐의 삼각김밥이나 도시락을 제조하는 회사는 세븐일레븐 전용 공장을 갖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는 샐러드 패키지를 재디자인하고 중화요리 델리 공장을 자동화해 외부와 접촉하는 시간을 최소화, 유통기한을 늘렸다. 이로써 본래 하루 반 정도였던 샐러드와 중식 조리식품의 유통기한이 이틀 반으로 늘어났다. 유통기한이 늘어나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폐기 리스크가 줄어들어 상품 발주가 한결 수월해진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세븐일레븐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경우 다운로드 수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 애플리케이션은 고객 구매이력에 따라 추천상품과 쿠폰을 차별화해 배포하는 등 내점 동기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의 결과, 세븐일레븐 객수는 향상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7년 9~11월 기존점 객수가 전년을 상회하는 일수는 28일에 불과했으나 2018년 같은 기간에는 50일이 넘...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