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0호

2019년 6월호

HMR 진화 어디까지 왔나

커버스토리
2019년 1월호
2019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2ㅣ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④ 프랑스
2019 유통산업 보고서

‘유통 개혁’의 해 2019
반등 기폭제를 찾아라

2018년 유통업계는 또 다시 힘겨운 한해를 이어가며, 뚜렷한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구조적 하락세가 지속됐고, 시장포화기의 편의점도 매출 부진의 회복세가 미약했다. 온라인쇼핑과 면세점만이 약진을 보였지만, 과거만큼의 고성장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매경기가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더 이상 내려갈 것이 없다는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올해도 유통업계는 소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보다 소매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유통업을 둘러싼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상황에서 개혁 마인드를 한층 키워야 한다. 오프라인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이커머스 시장의 패권 경쟁이 벌어질 올해는 적자생존 법칙이 그 어느 해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각사별로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할 것이다.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④ 프랑스

유기농 투자로 1위 지킨 르끌레르
까르푸는 디지털화에 초점

지난해 프랑스 유통업계의 화두는 안전 먹거리 확보와 매장의 디지털화에 있었다. 선두기업인 르끌레르가 배송 스타트업과 손잡고 유기농 전문점을 선보이는 동안 까르푸와 카지노는 하이퍼마켓의 디지털화와 무인매장 확대에 주력했다. 한편, 프랑스 유통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고 있는 하드 디스카운터들은 자체 온라인몰 론칭까지 계획 중이다.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Echos)는 2019년 유통 전망키워드로 ‘모바일 결제’, ‘AI’, ‘음성 쇼핑’, ‘VR’, ‘프리미엄 배송’ 다섯 가지를 꼽았다. 실제로 구글, 아마존 스피커와 파트너십을 맺는 프랑스 유통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소비자의 57%가 인공지능 스피커가 자신의 삶을 더 편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에 맞서 매장 내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프랑스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 같은 소비자 인식 변화로 유기농 전문매장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유기농, 로컬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는 만큼 르끌레르와 까르푸 등 선두기업들은 유기농 전문 매장을 새로 론칭하거나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이퍼마켓, 유기농·디지털에서 미래 먹거리 찾다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프랑스 자국 내 1위 유통기업은 르끌레르로, 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까르푸와 점유율 격차는 0.8%P에 불과하지만, 르끌레르는 드라이브 스루 쇼핑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르끌레르는 자사 강점인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취급품목 수를 올해 2배로 늘리고, 진열대 역시 보강할 예정이다.

유럽 어느 나라보다 식픔 안전에 민감한 프랑스에서 유기농 제품은 최근 5년 사이 시장 규모가 2배나 커질 정도로 급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발 맞춰 르끌레르...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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