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0호

2019년 6월호

HMR 진화 어디까지 왔나

전문점/편의점
2019년 1월호
리빙용품 전문점ㅣ플레이스 엘엘
뚜껑 연 락앤락,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담다

락앤락은 국내·외 14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 역량을 다져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면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면밀하게 반영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고객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생활문화기업으로서 락앤락의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플레이스엘엘의 전략이다.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지난 11월 9일 경기도 안산에 ‘플레이스엘엘(PlaceLL)’을 개점했다. ‘사람 중심의 생활 혁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원칙을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모델 1호점이다. 플레이스엘엘은 밀폐용기를 주로 취급하는 기존 락앤락 매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1층 매장에 들어서자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구성된 식기와 소품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매장 다른 편에는 선물로 구입하면 좋을 만한 가정용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12월부터 인근 신축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해, 집들이 선물용품을 별도의 테마로 구성했다고 한다.

1층 매장은 콘셉트 존이다. 시즌이나 테마, 이벤트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쇼룸’의 형태로 구성했다. 한 달 전, 매장을 처음 오픈했을 때만 해도 이 공간은 ‘모던한 주방’을 콘셉트로 한 공간으로, 트렌디한 주방가전과 도자기, 원목 조리 도구 등 감각적인 주방용품들이 채웠다. 락앤락 커뮤니케이션팀 류은지 과장은 “단순히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과 취향에 대한 관찰을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제품 상호 간의 코디네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각도로 가치를 제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낯선 브랜드들의 유쾌한 콜라보레이션
플레이스엘엘은 900㎡ 규모에 총 2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라이프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 존, 2층은 다양한 생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흰색과 베이지색 톤의 매장컬러는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하며 그날의 날씨, 시간대, 시즌 테마 등을 고려해 상황에 알맞은 BGM(배경음악)을 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매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상쾌하면서도 포근한 향까지 준비하는 등 보이지 않는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썼다.

1층에서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확인했다면, 2층부터는 본격적인 주방용품 탐방이 시작된다. 저장용품, 텀블러, 수납용품, 여행용품, 가구, 조리용품 등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카테고리별로 엄선한 제품을 구성했다.

전체 2천여 개 품목 중 1,600개 정도가 락앤락 제품으로 구성돼 있지만 락앤락 매장 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여행용 캐리어, 수납용품 등 ‘락앤락은 밀폐용기’라는 고정 관념을 깨주는다양한 상품 덕분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발뮤다’와 ‘레꼴뜨’ 등 가전 브랜드부터 원목도마 브랜드 ‘바우하우스’, 수제 도자기 브랜드 ‘무경도자기’ 등 주방잡화는 물론, 욕실용품과 인테리어 소품까지 락앤락 외에도 총 16개 브랜드...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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