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9호

2019년 5월호

유통업계 물류 플랫폼 혁신

멀티채널
2019년 5월호
이커머스 솔루션ㅣ버츄사이즈
내 몸 사이즈를 보관하는
‘가상의 옷장’

온라인 의류 쇼핑몰의 오랜 과제는 반품과 환불이다. 특히 옷을 구매한 고객들이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반품을 요구할 경우 쇼핑몰 업체는 물론 고객까지 반품으로 인한 시간 및 금전적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입어보고 옷을 고르는 것처럼 내 몸에 딱 맞은 옷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고민이 바로 버츄사이즈 개발의 동기가 됐다.

“이 사이즈가 과연 나한테 잘 맞을까?”
온라인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자신이 고른 옷이 과연 몸에 잘 맞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어렵게 골라서 구입했다가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번거롭게 반품을 할 수도 있다.
상품정보에 상세한 사이즈가 표시돼 있지만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 수치만으로 구매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동일한 사이즈라고 해도 사람들마다 몸으로 느끼는 피팅감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버츄사이즈(Virtuesize)는 이러한 온라인 의류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온라인 의류쇼핑몰의 전통적인 사이즈 정보 제공 방식이 키와 체중 등 신체 사이즈로 옷의 사이즈를 가늠해보는 ‘바디 투 아이템(body to item)’ 방식이었다면 버츄사이즈의 방식은 고객이 한 번 입어봤던 옷이나 갖고 있는 옷을 통해서 구매하고 싶은 옷의 사이즈를 비교해보는 ‘아이템 투 아이템(item to item)’ 방식이다.
버츄사이즈는 2011년 스웨덴에서 처음 설립됐으며 2013년 일본에 진출, 일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일본의 온라인 의류 쇼핑몰 가운데 20% 정도가 버츄사이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에도 지사를 내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와 롯데백화점 엘롯데를 포함, 6~7개 쇼핑몰에 도입돼 있다.

직접 입어본 것처럼 내 몸에 딱 맞아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에 접속해 구매하고 싶은 의류를 선택하면 제품 사진과 함께 색상, 사이즈 등의 정보가 담긴 상세 페이지가 열린다. 제품 상세 페이지 중 사이즈 선택 항목을 보면 V자 모양의 버츄사이즈 로고와 함께 ‘사이즈 비교하기’라는 메뉴가 등장하는데 이것이 바로 버츄사이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다.
링크를 누르면 선택한 의류의 사이즈 정보가 표시된 일러스트가 나타나며 고객이 ‘내 옷장’에서 기존에 구입한 옷의 일러스트를 불러와서 두 옷의 사이즈를 맞춰 보는 방식이다. 몸통은 맞지만 팔이 길다거나 허리는 맞지만 바지의 폭이 좁다는 것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온라인에서 구입하지 않은 옷이라도 추가하기 기능을 활용해서 내 옷장에 담아둔 뒤 비교할 수 있다.
버츄사이즈는 국내 진출과 함께 2세대 버츄사이즈라고 할 수 있는 ‘인페이지(in-page)’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서비스가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고객이 ‘버츄사이즈’ 버튼을 눌러 해당 제품을 이미 구매했던 옷과 비교하는 것이었다면 인페이지 서비스는 고객이 해당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열어 ‘...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