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혁신 경쟁,
승부는 인적자원으로

혁신을 이끄는 인구 혁명

도서명 혁신을 이끄는 인구 혁명
출간일 2019년 9월 2일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지은이 제임스 량
페이지 384쪽
가 격 1만 8천 원

미래에 선진국 간 대결은 혁신 분야에서 펼쳐질 것이다. 따라서 모든 국가는 기업가정신으로 혁신을 모색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하지만 전세계 인구는 지속적으로 고령화되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이너스 인구 성장률로 접어들 전망이다. 인구 문제는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혁신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적자원은 곧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은 교육과 이민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증가에 따라 제공되는 지원과 같은 사회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인구구조가 혁신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공유한다. 세계 인구구조 추이와 혁신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인을 분석하고 인구구조가 공공재정과 실업, 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의 다른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의한다. 또한 인구구조가 경제의 다양한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싸고 어떤 오해를 받는지 살펴본다. 출산장려와 교육, 이민개방 정책 등 혁신적이고 젊은 노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행해야 할 정책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고민해본다.
게다가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유럽, 인도 같은 주요 경제 강국 간 벌어질 경제적 경쟁을 다양한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전망한다. 한 가지 예로 중국이 미국에 맞설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이 인적자원이다. 중국 전체 GDP는 미국의 60% 수준이지만 구매력평가지수 기준으로 중국 경제는 미국 보다 규모가 더 크다. 하지만 한 자녀 정책으로 1980년 이후 중국 출산율은 빠르게 하락했고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변했다. 혁신 역량에 중요한 젊은층 규모가 감소하면서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반대로 미국은 선진국 중 역동적인 IT 산업과 탄탄한 경제를 보유하고 출산율도 높은 편이다. 또한 이민정책은 혁신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구 규모에서 4배 차이나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시 이민을 활용해야 한다. 이처럼 주요 경제 강국에게 인구구조와 정책은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성공 요인이 된다.
미래를 예측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구구조의 흐름과 변화를 인식해야 한다. 오늘날 통신, 항공 기술 발달로 자연지리적 중심지가 사라졌고 오직 혁신을 통한 국가 발전이 세계 패권을 결정한다. 인구구조를 살펴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와있지만 다양한 인구 정책을 마련하고 관심을 쏟는다면 경쟁에 다시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길 것이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