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6호

2019년 12월호

2020 유통 대전망 세미나 밀착 취재

커버스토리
2019년 11월호
미리 보는 2020년 소매경기ㅣPart 2-1. 오프라인 유통 부문 - 롯데마트 MD본부장 김창용 상무
미리 보는 2020년 소매경기

성장 절벽 시대
유통 DNA를 바꿔라

본지는 창간기념호를 맞아 올해 소매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내년도 시장을 예측하는 차원에서 ‘미리 보는 2020년 소매경기’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가들을 만나 내년도 소매경기 전망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70% 이상의 응답자가 내년도 소매경기 회복세를 2∼3%대로 전망해 소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이상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려운 저성장 고착기에 업계 종사자들은 ‘오프라인 기업의 부진 지속’을 우려했지만, 이커머스 성장률은 16∼20%로 예측해 온라인쇼핑이 시장 주도권을 쥘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다만, 온·오프 유통 전문가 모두 수익 악화에 시달리는 이커머스 업계도 오프라인 기업과 같이 경영 효율을 개선하는 등 내년도를 실적 개선의 해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오프라인 채널 구분 없이 사업구조 재편 등이 예상되는 2020년 기존의 유통 DNA를 어떻게 바꾸며 생존 해법을 찾아야 하는지 모색해본다.

Part 2 오프라인 유통 부문ㅣ롯데마트 MD본부장 김창용 상무

오프라인 위기 타개책
‘MD 정교화·경영 효율화’

롯데마트 김창용 상무는 소비 침체가 고착화된 시대에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온라인쇼핑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로 차별화 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선식품과 로컬 MD의 브랜드화에 집중하면서, PB 정교화와 인력 효율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RM 주요 소매업태별 동향은 어떠했는가.
오프라인 시장 내에서도 업태별로 희비가 갈렸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경우 올해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 두 업태는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온라인쇼핑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대형마트 경우 경기불황과 맞물려 가성비를 둘러싸고 기업, 매장 간 경쟁 구도가 계속됐다. 특히 온라인으로 향하는 고객 발길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미끼상품으로 초저가 상품 경쟁이 계속됐다.
백화점 역시 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각 기업은 고객 발길을 유인하기 위해 체험 쇼핑 요소를 강화하는 한편 고정고객 확대를 위해 VIP 대상 마케팅을 전개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단위면적당 매출 효율이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높고, 근거리형 매장으로 꾸준한 수요가 유입됐던 슈퍼마켓은 상황이 조금 나았다. 같은 맥락에서 근거리 상권에 최적화된 편의점이 슈퍼마켓 업태보다 상황이 더 좋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업태는 한때 최저임금 인상과 근접 출점 제한 등의 영향을 받기는 했으나 꾸준한 상품개발과 신규 서비스 창출을 통해 점포당 매출 확대에 나서면서 매장 출점 수도 다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커머스 경우 시장 규모 면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달성했다. 특히 신선식품 판매에 특화된 마켓컬리 등 식품 전문 온라인몰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커머스업계 대부분이 의미 있는 수익은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반적인 체질 개선...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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