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4호

2020년 8월호

언택트 기술의 진보

전문점/편의점
2020년 2월호
가전전문점ㅣ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전격 변신

지난 1월 롯데하이마트가 메가스토어 1호점 잠실점을 선보였다. 국내 가전전문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단지 매장이 넓다고 메가스토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아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MD를 갖춰 가전 매장의 진화를 보여줬다.

매장 한쪽에 캠핑용 카라반을 배치해 캠핑장을 연출했는가 하면, 다른 한 쪽에는 전기자동차 ‘볼트’, 할리데이비슨의 프리미엄 오토바이크가 진열돼 있다. 이곳이 가전전문점이 맞는지 의아해하는 순간 딩기요트(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1인용 소형 요트), 서핑보드, 패들보드 같은 수상 레저용품도 보인다. 이렇게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전자제품과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상품들도 다수 취급한다. 잠실점 이성재 지점장은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 나심비(나의 심리적 만족 비율) 등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급 여가와 취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매장을 꾸몄다.”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하루 종일 쉬며 놀다 갈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스가 다른 디지털 체험의 장
잠실점은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을 메가스토어로 리뉴얼하면서 토이저러스가 사용하던 2층까지 확대, 총 7,431㎡의 규모를 이루고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매장 중앙에 에스컬레이터를 신설했고, 매장 사이의 이동 통로를 넉넉하게 배치해 안락하게 쇼핑할 수 있다. 이렇게 국내 최대 규모로 매장을 확장함에 따라 취급품목 수도 기존 4,498SKU에서 1만 2천SKU로 확대됐다.
초대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표방하는 잠실점의 콘셉트는 ‘프리미엄 전문관’, ‘라이프스타일 제안’, ‘고객 체험 확대’, ‘O2O 서비스’로 요약할 수 있다. 국내 가전 시장은 TV,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 보급이 포화에 이르면서 정체기에 이르렀지만 프리미엄 추세로 객단가는 상승하고 있으며, 환경가전을 비롯한 신규 카테고리가 성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고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O2O 서비스와 체험 공간을 확대한 잠실점은 이러한 가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통적인 가전제품을 2층에 입점시키고, 1층은 모바일, 오디오, 카메라, 모빌리티 등 각종 취미생활 MD로 구성한 점이다. 앞서 소개한 캠핑카와 카라반은 슬로베니아 ‘아드리아(Adria)’의 제품이며, 프랑스 ‘티월(Tiwal)’은 VR 요트체험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디오 청음실에서는 영국 ‘바워스앤윌킨스(B&W)’, 미국 ‘매킨토시(Mcintosh)’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1억 원대 하이엔드 스피커와 앰프를 체험할 수 있고, 프리미엄 음향 전문 업체 ‘사운드캣’을 입점시켰다.
보다 차별화된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가전전문점 최초로 230㎡ 규모의 e스포츠 아레나(경기장)를 선보였다. 이곳에는 30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갖...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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