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4호

2020년 8월호

언택트 기술의 진보

핫 이슈
2020년 2월호
SPECIAL REPORTㅣ배달 앱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음식 배달 트렌드 바꾼 앱
근거리 식품 배송전 참여

배달 앱 시장을 양분한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신사업으로 온라인 장보기를 선택했다. 근거리 배달 서비스에 적합한 소량 주문, 즉시 배달을 콘셉트로 1, 2인 가구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서비스 방식은 다르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은 서울 내 도심형 물류창고 15곳을 짓고 직매입 방식으로 운영하는 ‘B마트’를 선보였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기존 유통업체와 협업해 요기요 내에서 이들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의 최대 화두는 신선식품이었다. 배송 인프라와 물류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신선식품 선도 유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배송 경쟁에 따라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편리미엄’이 꼽힌다.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이라는 뜻으로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원하는 소비현상을 일컫는다. 이에 따라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의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신선식품 배송 보편화와 편리미엄 트렌드가 어우러지며,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도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했다. 바로 배달 앱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운영하는 ‘요기요’는 지난해 각자의 방식대로 소량 즉시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한편 독일계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 12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했다.

직매입 방식ㅣ배달의민족 ‘B마트’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은 2018년 12월 송파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배민마켓’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라면, 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HMR 등 350여 종의 식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으며, 빠른 배달이 특징이었다. 배달의민족은 배민마켓의 배달 범위를 지난해 8월, 서울 8개 지역으로 확대했고, 11월에는 ‘B마트’로 이름을 바꿔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배달 라이더가 전달하는 HMR
B마트는 1~2인 가구가 늘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량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 탕, 찌개, 반찬 등 HMR과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생필품까지 총 3,500여 종의 상품을 취급한다. 다만 기존 배달의민족이 식당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했던 것과 달리 B마트는 상품을 직접 취급하는 직매입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배달의민족은 B마트 전용 도심형 물류창고를 열었다.
B마트의 주문 과정은 다음과 같다. 고객이 배달의민족앱 내 B마트에서 5천 원 이상 상품을 고르고 주문한다. 주문지와 가까운 B마트 물류창고로 주문이 전달되고 상품은 생분해성 비닐 포장재에 담겨 준비된다. 포장이 완료되면 주변에 있던 배민라이더스나 배민커넥트가 주문품을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모든 과정은 30분~1시간 내 이뤄진다.

B마트 특징 ① 물류창고형 온라인 슈퍼마켓
B마트의 가장 큰 특징...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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