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4호

2020년 8월호

언택트 기술의 진보

멀티채널
2020년 2월호
무인판매 플랫폼ㅣ풀무원 '출출박스'
스마트 스낵킹 시대
신선 간식도 간편하게

지난해부터 풀무원이 ‘출출박스’라는 이름으로 무인 플랫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무원의 출출박스는 풀무원의 냉장·냉동관리 노하우를 담아 과일, 연두부, 소고기 미역국, 냉동 볶음밥 등 기존 자동판매기에서 판매하지 않던 신선 간식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출근했을 때나 야근할 때 죽이나 브리또를 식사 대용식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의 한 고객이 전하는 ‘출출박스’ 이용 팁이다. 최근 ICT 발전과 인건비 상승, 언택트 소비 트렌드 경향에 발맞춰 다양한 무인판매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출출박스도 풀무원이 운영하는 무인판매 기기의 일종이다. 하지만 주로 상온 가공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자동판매기와는 취급상품이 다르다.
요거트, 연두부, 샐러드 같은 냉장식품 및 냉동 볶음밥에 가공란, 과일 같은 신선식품까지 판매, 자동판매기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무인 플랫폼 시장에 출사표
풀무원은 무인판매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2018년 U-비즈 사업부를 설립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풀무원 녹즙 배달원들의 출입을 막는 건물이 늘자, 무인판매기를 설치해 풀무원의 제품을 보급하기로 한 것.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출출박스다. 무인판매 플랫폼 사업 아이템은 지난 2017년 11월 풀무원 전부서를 대상으로 하는 전사 혁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2017년 초기 버전을 개발한 뒤 1여 년간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 5개점에서 시범운영을 한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상온 및 냉장간식을 취급하는 출출박스 스마트 자판기를 선보이고, 10월에는 냉장 및 냉동간식 구성이 가능한 출출박스 2.0버전인 스마트 쇼케이스까지 출시한 것. 현재 50여 개의 출출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출출박스에는 IoT 등 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어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운영자는 전용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판매와 재고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바로 판매를 중단할 수 있다. 또한 기기별 발주, 고객 관리, 가격 관리 등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구매자 역시 앱을 실행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등록한 자판기의 실시한 재고 현황과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포인트로 결제 및 적립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구매 패턴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상품 선정 및 관리인데 신선 및 냉장·냉동식품을 취급하는 만큼 상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출출할 때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보다 몸에 좋은 신선한 간식을 간편하게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출박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키즈카페에도 입점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상온제품보다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물류센터에서 배송에 이르기까지 콜드체인 시...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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