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4호

2020년 8월호

언택트 기술의 진보

해외동향
2020년 2월호
미국 PB 시장 현황과 과제
‘NB 뛰어 넘는 혁신’
차세대 PB 개발 포인트

미국 PB 시장은 성공을 이어왔고 앞으로 여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5~10년에 걸쳐 기하급수적인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는데, 젊은 고객층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PB가 NB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품 혁신은 물론 온라인 마케팅 전략의 보강이 필요하다. PB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 유통업체들의 과제와 주의점을 살펴본다.

지난해 미국 유통업계에서 PB는 전례 없는 전성기를 누렸다. 시장조사기관 IRI(Innovative Routines International)가 2019년 11월 발간한 ‘3사분기 소비자 조사 보고서(Q3 2019 Consumer Connect)’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고객 중 99%가 ‘지난해 PB상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유통업체 PB는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상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점차 입지가 굳건해질 전망이다.

가성비 탈피한 PB의 확장
2019년 미국 PB 시장에 나타난 특징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구매 고객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저소득, 중산층 그리고 고소득층을 가리지 않고 모든 소비자들이 PB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식품 마케팅 연구소(FMI ; Food Marketing Institute)의 보고서 ‘PB의 힘(The power of Private Brands)’에 따르면 지난해 NB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1%에 머문 반면, PB는 각 소득군별 5% 정도의 성장률을 보였다(도표1 참고). 과거 저가로 소구하던 PB는 이제 브랜드와 상품력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두 번째는 상품 다양화다. 단순 가격 혜택 이외에도 클린 라벨, 프리미엄 상품 등 PB상품 카테고리가 확장됐다. 일반 제조업체와 비교해도 상품 수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
마지막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이다. 어홀드 델하이즈 USA의 PB부문 수석 부사장 후안 드 파올리(Juan De Paoli)는 “PB상품은 품질과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이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PB는 미래 고객에게도 선택받으며 밝은 전망을 보인다.

PB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통업체들도 PB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후안 드 파올리 부사장은 PB가 고객 로열티와 매장 재방문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IRI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중 3분의 2가 PB상품이 NB상품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고 언급했으며, PB제품이 해당 유통업체 매장을 찾는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
과거 가성비의 대명사였던 PB는 여러 강점을 지닌 브랜드로 진화했다. 실제로 크로거의 천연 유기농 제품 라인 ‘심플 트루스(Simple Truth)’처럼 고객니즈를 충족시켜 NB 대비 좋은 실적을 거두는 브랜드도 탄생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각 업체의 PB를 펩시, 켈로그, 립톤 같은 브랜드와 같은 잣대로 바라보기...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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