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기술력 바탕으로
CO2 냉매 전환 선도할 것

2008년 설립된 AME는 냉장·냉동 설비 관련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다. 유통 매장, 물류센터 등 냉장·냉동 시스템이 필요한 곳에 기술을 제공한다. AME의 강점은 독보적인 선진형 기술력과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에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맞춰 자연냉매 Co2 도입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ME(Asia Mechanical Engineering)는 냉장·냉동 시스템 분야에서 선진형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코스트코, 롯데슈퍼 등 유통 매장의 냉장·냉동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규모의 물류센터, 산업용 창고 등에 냉장·냉동 시스템 기술을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트코 중국 1호점에도 기술 제공
냉장·냉동 시스템의 핵심은 ‘압축기 시스템’에 있다. 시스템 구성에 필수적인 부품이기 때문이다. AME의 기술력은 특히 압축기 시스템에 집약돼 있다. 과거 국내 유통 매장 등에서는 반밀폐형 압축기를 주로 사용했다. 반밀폐형 압축기는 마력이 커 대형매장에 사용하기 적합하지만, 그만큼 에너지 소모량이 높아 소규모 매장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AME는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국내에 선제적으로 스크롤 압축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스크롤 압축기는 작은 단위로도 시공이 가능하며 반밀폐형 대비 소음이 적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AME는 하나의 시스템 안에 스크롤 압축기 2대 이상을 조합해 멀티로 구성하는 기술력도 가지고 있다. 스크롤 압축기 경우 제조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이 없어 글로벌 회사 제품을 수입해 사용한다. 그러나 압축기 등 여러 부품을 조합해 냉장·냉동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시행하는 작업 역시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며 이 같은 기술력이 AME의 강점이다.
두 번째 강점은 PM(preventive maintenance service; 유지보수)서비스다. 주기적으로 자사 설비를 도입한 매장, 물류센터에 찾아가 미리 점검해주는 서비스다. 전국에 걸쳐 서비스 파트너사 10곳을 두고 24시간 AS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수명 연장, 상품 로스율 저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의 까다로운 기준도 만족시키고 있다. AME는 국내 코스트코 전 매장과 평택물류센터의 냉장·냉동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국내뿐 아니라 지난해 중국 상해 민항지구에 오픈한 코스트코 상해점 출점에도 AME의 기술력이 투입됐다.

자연냉매로의 전환 위한 투자 확대
AME는 최근 유통 매장뿐 아니라 물류센터, 산업용 창고 등 다양한 시설 내 냉장·냉동 시스템을 제공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 산업용 창고 등은 일반 매장과 달리 규모가 커 고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AME는 최근 4만 9천㎡에 달하는 물류단지와 300㎡ 정도의 소규모 물류센터 내 관련 시스템 도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설 용도와 규모 제한 없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만큼...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