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도 높일 때는 파란색
주의 환기에는 노란색

색이나 색조가 가진 상징이나 심리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 브랜딩, 상품, 인테리어 등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컬러 매니지먼트’라고 부른다.

인상 매니지먼트에서는 사람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색’을 꼽는다. 색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담겨있다. 잘 어울리는 색은 그 사람의 용모나 성격, 인격, 직업과 잘 맞으며 상대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색을 가리켜 ‘퍼스널 컬러’라 부른다. 퍼스널 컬러는 피부색이나 머리카락, 눈동자색 등으로 판단하며 대상자에게 더해졌을 때 매력적이고 생기 넘치게 보이는 색을 의미한다.

나를 돋보이게 해주는 ‘퍼스널 컬러’
색조란 명도와 채도에 의해 분류되는 색의 계통을 일컫는다. 명도란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나타내며 그 농담에 따라 ‘밝은 색조’, ‘어두운 색조’로 나뉜다. 채도는 색의 순색 정도를 나타내며 정도에 따라 ‘맑은 색조’, ‘흐린 색조’로 구분된다. 색조는 흰색, 검정, 회색 등 색조가 없는 무채색부터 저채도, 중채도, 고채도, 순색 등 10가지 이상의 종류로 세분화된다.
본지에서는 크게 네 가지 색조로 분류해 각각의 특징과 이미지를 소개하겠다. <도표 1>에서 세로축은 명도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으로 흰색이 섞여 있으면 밝아지고, 검정색이 섞이면 어두워진다. 가로축은 채도로 구분한 것으로 색의 선명함을 나타낸다.
색조는 특히 퍼스널 컬러 진단에서 활용된다. 퍼스널 컬러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는 피부, 머리, 눈동자 등 개인 신체가 지닌 색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개인 신체 색과 조화를 이뤄 대상자를 돋보이게 해주는 색을 가리킨다.
퍼스널 컬러는 크게 옐로우 베이스의 웜(warm)톤과 블루 베이스의 쿨(cool)톤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봄, 가을 유형은 웜톤으로 여름, 겨울 유형은 쿨톤에 속한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 개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을 찾을 수 있다.

활기차고 밝은 색조
▶ <도표 1>에서 ①번 색조는 퍼스널 컬러 진단에서 블루 베이스의 ‘겨울 쿨톤’에 속한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선명하고 눈에 띄는 컬러가 잘 받으며 채도가 낮은 색은 어울리지 않는다. 명도와 채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푸른빛이 도는 선명하고 강한 컬러가 잘 어울린다.

파스텔 톤, 부드러운 느낌의 색조
▶ <도표 1>에서 ②번 그룹에 속하는 컬러들이다. 퍼스널 컬러 상에서 옐로우 베이스의 ‘봄 웜톤’에 해당한다. 봄 웜톤의 퍼스널 컬러를 가진 사람은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경우가 많다. 봄 웜톤에는 명도와 채도가 높은 노란빛이 도는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색이 잘 어울린다. 옷이나 액세서리 착용시 조금만 어두운 색을 선택해도 안색이 칙칙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회색 톤의 안정적인 색조
▶ <도표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