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살 길 찾는 시대,
이기주의 아닌 현실주의

각자도생 사회
전영수 지음ㅣ222쪽ㅣ1만 4,800 원ㅣ블랙피쉬ㅣ02-3012-0117

지금 청년은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로,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 타인과 깊은 관계 맺기를 꺼린다. 중년 역시 부모 봉양과 자녀 부양의 짐을 떠안은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힘든 현실에 청년부터 중년과 노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세대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각자도생은 사회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결과로 자리했다. 각자도생은 이기적인 선택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각자도생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먼저 시대 트렌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미래상을 찾아야 한다. 기존의 틀을 부수는 청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중년, 독립적으로 사는 노년까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1인분의 삶으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세대가 돼야 한다.

테크노 사피엔스
이재형 외 16명 지음ㅣ300쪽ㅣ1만 8천 원ㅣ중앙북스ㅣ02-6416-3917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술을 사용하는 ‘테크노 사피엔스’의 디지털 라이프를 분석했다. 그리고 10년 뒤 미래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을 예측했다. 단순 기술 중심으로 설명하지 않고 철저하게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의식주, 경제, 교통, 종교, 환경 등 11가지 일상 영역별로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신기술에 의한 변화를 알아봤다. 변화하지 않는 가치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기술 사이의 접점을 찾아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부족 리더십
데이브 로건·존 킹·헤일리 피셔-라이트 지음ㅣ염철현·한선미 옮김ㅣ352쪽ㅣ2만 8천 원ㅣ한울ㅣ031-955-0655

개인이 이룬 성취를 기준으로 사회 구성원들을 5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세상을 탓하고 자신을 원망하는 1단계, 사회 체제의 들러리에 불과하다고 믿는 2단계, 천상천하유아독존의 3단계, 동료들과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4단계,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 애쓰는 5단계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단계는 2, 3단계다. 이책은 세상에 만연한 3단계를 극복해 4, 5단계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방법과 수단을 제시한다.

혁신 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지음ㅣ이진원 옮김ㅣ360쪽ㅣ1만 9천 원ㅣ세종서적ㅣ02-775-7011

시장지배력을 상실한 기업들에게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바로 기존고객이 원하는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다. 기업이 직면한 혁신과 기술 발전이 생존 조건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딜레마를 파헤쳐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준다. 훌륭한 경영자의 건전한 의사결정이 기업을 실패로 몰고 가는가에 대해 분석하고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한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