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5호

2020년 9월호

콜라보 마케팅

커버스토리
2020년 9월호
콜라보 마케팅ㅣ⑤ 유럽 사례
콜라보 마케팅

협업 넘은 창조
‘뭉치면 흥한다’

언택트 리테일은 이미 다가온 미래로, 고객과 직원의 소통을 최소화하는 유통환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셀프 체크아웃이나 무인 키오스크부터 로봇·드론 등을 활용해 상품을 주고받는 비대면 배송, 스마트 물류 등 밸류 체인 전분야에서 기술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IoT,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드론 등 언택트 기술이 급성장하는 모양새다.
소비자들도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언택트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도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셀프주문·계산·픽업 등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무인화는 유통업계에게 이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용 관리와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라도 국내외 소매업계는 한층 진화된 언택트 기술을 더 적극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라보 마케팅ㅣ⑤ 유럽 사례

생존 위한 융합
‘현명한 공존공생’

유럽 유통업계 역시 매장, 상품, 서비스에 걸쳐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콜라보 작업은 업태, 업종을 불문하고 고객니즈를 이끌 수 있고 특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패션업계는 통신사, 소셜 미디어 등 생소한 업종과의 콜라보를 통해 생존을 위한 융합을 이어가고 있다.

글 김샛별·영국 통신원

영국 유통기업들은 이업종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과 다른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다. 셀프리지는 인스타그램과의 콜라보로 온·오프라인 강점을 모은 협업을 시도했다. 영국 통신사 오투는 패션 전문점 넥스트와 콜라보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영국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매장 진화에 힘쓰고 있다. 아직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을 통해 창출되는 매출이 큰 만큼 고객니즈에 맞춰 변화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셀프리지 + 인스타그램ㅣ백화점에 인스타그램 특화 매장 론칭
영국 백화점 셀프리지(Selfridges)는 인스타그램과 제휴를 맺고 새로운 매장을 론칭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은 온라인 패션 브랜드를 모아 콜라보 매장을 선보인 것이다. ‘인스타그램 에디트(The Instagram Edit)’라는 이름의 이 매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장한 온라인 브랜드들의 편집숍으로 패션, 뷰티, 주얼리 등 8가지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이 매장의 독점상품들은 온라인 채널을 제외하고 인스타그램 에디트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인테리어 또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해 독특하고 화려한 콘셉트를 더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젊은층들이 화려한 매장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그 결과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월 1억 3천만 명 정도의 소비자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셀프리지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최신 패션 정보가 자유롭게 생성 및 공유되는 플랫폼으로 전세...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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