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5호

2020년 9월호

콜라보 마케팅

핫 이슈
2020년 9월호
SPECIAL REPORTㅣ미·일 편의점 최신 트렌드
작지만 유연하게…
익스프레스 매장에 몰리는 고객들

소형 편의점 업체들이 어려움 속에도 창의성과 혁신성으로 대처하고 있다. 고객니즈 충족, 색다른 매장 경험, 작은 규모의 매장을 활용하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소형 편의점 업체들은 유연한 운영으로 고객 집객을 유도하고 있으며, 일본 편의점은 근거리 쇼핑 채널 강점을 발판 삼아 생활 방위 역할을 더해가고 있다.

PART 1 미국 독립형 편의점 동향

푸드·옴니 서비스 접목한 소상권 신흥 편의점들

미국에서 하나의 매장만 운영하는 편의점 업체는 전체의 62.1%를 차지한다. 하지만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에 코로나19가 더해지며 폐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미국편의점협회(NACS)와 닐슨이 공동 실시한 편의점 업계 매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역 편의점 수가 하락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소형 편의점 업체들은 고객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며 난관을 헤쳐 나가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춰 주목을 끄는 소형 편의점 업체를 소개한다.

타이거퓨얼ㅣ접객 더한 서비스형 편의점
1982년 버지니아주에서 석유회사 엑손(Exxon)의 석유유통부문을 매입하며 설립된 ‘타이거퓨얼(Tiger FuelCo.)’은 세 가지 자회사를 운영한다. 프로판가스, 석유, 가솔린을 취급하는 석유유통사 ‘타이거퓨얼’, 세차장 운영업체 ‘타이거워시(Tiger Wash)’ 그리고 9개 매장을 운영하는 편의점 ‘더마켓(The Market)’이다. 40년 동안 사업을 이어 온 타이거퓨얼은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들을 통합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기업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적이고 일관된 매장 모습과 분위기를 유지하되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마켓의 콘셉트는 1991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매장점장이자 셰프였던 패트 핏츠(Patt Pitts)는 지역 주민들이 신선한 식품, 시원한 음료, 식사를 위해 모이는 공간을 구상했다. 그리고 편의성과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 모델을 구축했다. 이처럼 타이거퓨얼은 깨끗하고 다양한 상품을 구색하며, 고객 응대에 중점을 둔 편의점을 지향한다. 고객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일반적인 접객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브랜딩 리뉴얼 과제 ‘고객 로열티 향상’
타이거퓨얼은 지난해 2월 회사 브랜딩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다. 당시 회사의 모습을 자평한 뒤 시장조사, SWOT 분석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디자인 전문업체 이코노그래프(Iconograph)와 손잡고 새로운 브랜딩과 로고를 디자인해 지난 6월 더마켓 매장 한 곳에 적용했다. 그리고 지난달까지 나머지 8개 매장도 리뉴얼을 완료했다. 타이거퓨얼의 마케팅 담당 사라 휘트니(Sarah Whitney) 이사는 “매장 도면, 설계, 응용 차원에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녹여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딩은 또다른 자회사인 타이거워시 매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타이거퓨얼의 브랜드 리뉴얼 중 가장 큰 특징은 더마켓 직원 유니폼 변경이다. 전 직원 유니폼을 의류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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