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5호

2020년 9월호

콜라보 마케팅

해외동향
2020년 9월호
최신 매장으로 살펴본 일본 유통업계 변화 ① 웰시아 · 요쿠푸드
식품 강화한 드럭스토어
슈퍼마켓에 밀리지 않다

일본에서는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 드럭스토어가 업계 내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 웰시아홀딩스 산하의 웰시아약국이 식품을 강화한 대형 모델 점포를 오픈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완전자회사 요쿠마트는 상호를 변경하며 신규 회사 요쿠를 발족했다. 이어서 그룹의 식품 관련 모든 전략을 담은 ‘요쿠푸드 신주쿠 도미히사점’을 출점했다. 이 매장은 향후 세븐앤아이의 성장 전략 중 하나인 ‘수도권 식품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매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웰시아약국의 식품 강화형 시범 매장 ‘웰시아 히라츠카시노미야점’이 JR동해도본선 ‘히라츠카역’에서 약 4.5km 떨어진 위치에 출점했다. 본래 웰시아 약국의 표준 매장면적은 825~990㎡ 정도다. 그에 반해 신규점 매장면적은 1,876㎡로 동사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영업을 시작했다. 의약품, 일상용품, 화장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외에 조제약국, 이트인 코너뿐 아니라 테넌트로 생화 매장도 입점시켰다.

1 드럭스토어
웰시아ㅣ식품 강화형 초대형 드럭스토어 출점
웰시아약국 신규점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면적을 살려 식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품 구성비 중 표준점의 2배 정도 되는 45%를 식품에 할애해 신선식품부터 조리식품, 일배, 가공식품, 음료, 주류 등을 확대 취급하고 있다. 전체 취급품목 수는 표준 매장의 1.5배인 2만 2,500SKU를 구색했다.
이처럼 식품을 강화한 대형 매장을 오픈한 배경에 대해 웰시아약국 수도권 영업부는 “고령화 사회에서는 원스톱 쇼핑 경험 제공이 중요한데, 기존 990㎡대 매장 경우 상품구색에 한계가 있었다.”며 “대형 매장을 통해 식품을 강화한 드럭스토어가 세력을 키워가고 있어 신 포맷 개발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실제 매장을 살펴보면 신선식품 중 농산물은 매장 중앙에 별도의 곤돌라를 설치해 ‘웰 마르쉐’라는 코너로 전개한다. 매장 운영은 웰시아가 직접 전개하지는 않고 농산 매장 지원 사업을 영위하는 ‘이서포트 링크(e-SupportLink)’사가 담당한다. 구매율이 높은 감자, 당근, 양파 외에 토마토, 호박 같은 상품도 적정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정육 매장은 직영으로 운영되는데, 상품은 모두 아웃팩으로 포장해 냉장 다단케이스에 진열한다. 삼겹살, 닭다리, 닭가슴살 등 구입 빈도가 높은 상품 외에 양념육과 가공육도 구색했으며, 저가격대 수입산 상품도 진열해 고객니즈별 구매를 돕는다.
수산 매장 경우 관리가 용이한 냉동상품만 취급한다. 3단 냉동매대를 활용해 임연수, 고등어 등 손질 생선을 진열하고 ‘저녁 식사를 위한 조리식품’이라고 적힌 POP를 부착해 식재료를 사러 온 주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한다.
조리식품은 평대 매대 1대와 냉장 케이스 3대로 전개한다. 상품은 인근에 있는 이온 그룹의 조리식품 전문점 오리진토슈 매장에서 제조한 도시락과 주먹밥 외에 이온그룹의 PB ‘톱 밸류’의 샌드위치, 북해도를 기반으로 하는 편의점 세코마...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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