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6호

2020년 10월호

밀레니얼·Z세대 확보 방안

커버스토리
2020년 10월호
밀레니얼·Z세대 확보 방안│④ 일본 사례
밀레니얼·Z세대 확보 방안

‘소신 소비’하는 MZ
가치를 팔아야 뜬다

세상은 앞으로 수십 년 간 MZ(밀레니얼과 Z)세대의 영향력 아래에 놓일 것이며, 이들은 이미 전세계 최대 소비층으로 성장 중이다.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쉽게 받아들이는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 방식은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르며, 기업들은 그들의 소비 특성을 이해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밀레니얼 세대를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던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그 다음 세대인 Z세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들은 기존 세대와 달리 재산 축적보다 삶의 질 향상과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 ‘공감과 유대’, ‘가치소비와 플렉스’ 등을 키워드로, 미래 소비의 주역으로 부상한 MZ세대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마케팅하는 기업은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소비재·유통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도태되지 않고, 이들을 핵심 고객층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밀레니얼·Z세대 확보 방안│④ 일본 사례

아바타가 시착하는 의류 매장
디지털 세대 취향 저격

뷰티 브랜드 시로는 대면 접객을 꺼리고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QR코드로 접객하고 패키지를제공하지 않는 대신 가격 할인 혜택을 주는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SPA 브랜드 지유는스마트 피팅룸과 함께 고객이 자신의 모습을 본떠 만든 아바타를 이용해 옷을 시착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이끌기 위해 편의성과 재미로 무장한 매장들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 ‘실제(real)와 가상(virtual)의 융합’을 콘셉트로 한 유니클로 하라주쿠점이 문을 열었다. 벽면에 설치된 200여 개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활용한 코디 정보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었다. 더불어 예술작품 같이 연출한 진열과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제공하며 ‘MZ세대의 놀이터’를 표방하고 있다.

유니클로 | MZ세대 공략, 다양한 문화 요소 장착
유니클로 하라주쿠점의 매장면적은 1,980㎡로 지하 1층~지상 1층 두 개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티셔츠 브랜드 UT 매장을 배치했는데, 티셔츠를 상품이 아닌 예술 작품같이 진열해 단순히 상품 구매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각 티셔츠에는 콜라보레이션한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나 제품 제작 스토리 등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추가해 기존 매장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 매장 상품구성의 약 20%를 UT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UT 신상품은 하라주쿠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선행 발매된 후 전국 매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매장 1층에는 티셔츠 외에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그릇, 노트 같은 잡화도 최초로 선보이며 카테고리 확장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전개했다.
지하 1층에는 오리지널 티셔츠와 가방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코너 ‘UT m...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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