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6호

2020년 10월호

밀레니얼·Z세대 확보 방안

전문점/편의점
2020년 10월호
뷰티전문점 │ 미샤플러스 명동 메가스토어점
미샤에 새로움을 더하다
확장판 '미샤플러스' 론칭

에이블씨엔씨가 지난 7월 기존 미샤 매장에 새로움, 다양함, 재미를 더한 확장판 ‘미샤플러스’를 론칭했다. 원브랜드숍으로 운영되던 미샤에 23개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시키며 더마, 헤어, 향수 등 상대적으로 약했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에이블씨엔씨가 신규 포맷으로 선보인 미샤플러스는 6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기획됐다. 기존 미샤 매장에 ‘플러스존’을 배치하고 여기에 새로운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진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미샤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카테고리, 브랜드 제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23개 브랜드, 160가지 품목을 ‘플러스’
국내 뷰티 시장은 지난 10년간 여러 번의 변화를 맞았다. 2000년대 원브랜드숍 전성기에 이어 2010년대 중반부터는 H&B숍이 화장품 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소비 패턴 변화에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온라인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6월 선보인 뷰티 편집숍 눙크에 이어 이번 미샤 플러스의 론칭은 이처럼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보다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18년 이상 원조 원브랜드숍 포맷을 유지해온 미샤가 새로운 포맷을 론칭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만 가지 뷰티 브랜드를 접하는 오늘날 소비자들은 과거와 달리 하나의 브랜드에서 모든 화장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여러 브랜드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제품만 골라 다양하게 구매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원브랜드 매장만으로는 소비자 발길을 이끄는 데 한계가 생긴 것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대대적인 리뉴얼로 비용 부담을 높이기보다 국내 원조 뷰티 브랜드로 자리잡은 미샤의 강점을 그대로 가져가되, 부족한 카테고리를 타사 브랜드로 보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신규포맷 명칭을 미샤플러스로 결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매장의 주요 상품은 여전히 미샤 제품이며, 추가된 브랜드들은 새로운 카테고리 또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제품 위주로 구색했다. 기존 미샤 제품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은 최소화하고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겹치는 품목 없이 구성했다. 매장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긴 하나, 현재 기준 최대 23개 브랜드, 160가지 품목을 추가로 도입하고 있다. 여러 브랜드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지난해 론칭한 뷰티 멀티숍 눙크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으나, 눙크 경우 H&B스토어와 같은 멀티숍 포맷으로 최대 200여 개 브랜드, 8천 개 품목까지 구색 가능한 만큼 미샤플러스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어퓨, 스틸라… 색조 강점 브랜드 추가
미샤플러스 명동 메가스토어점은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명동 상권 중심거리에 위치한다. 본래 지난 2018년 말에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로 미샤 전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7월 미샤플러스 매장으로 전환됐다. 목적구매보다 충동구매율이 높...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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