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7호

2020년 11월호

미리 보는 2021 소매경기

시장동향
2020년 11월호
상품전략ㅣ글로벌 냉동식품 트렌드
제품 혁신과 친환경으로
냉동식품 인식 전환에 성공

미국에서 냉동식품은 끊임없는 제품 혁신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아이스랜드라는 냉동식품 전문점이 활약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냉동식품의 글로벌 최신 동향과 상품 트렌드를 살펴본다.

미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부터 냉동식품 매출이 급증했다. 그중에서도 젊은 세대 소비가 크게 증가해 그들의 니즈에 대응하려는 벤처기업뿐 아니라 대형 식품 제조사들도 건강 지향 냉동식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미국ㅣ밀레니얼 세대에게 건강식으로 재조명
<도표 1>과 같이 미국의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687억 4천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753억 6천만 달러로 전망되며,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평균 성장률은 4.4%로 추산된다. 성장 배경에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 확대가 있다. 시장조사회사 CB인사이트에 의하면, 이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슈퍼마켓에서 냉동식품을 9% 더 많이 구입하고 있다(1회당 구입액). 또한 패키지드팩트(Packaged Facts)사의 조사에서는 25세 이하 소비자는 다른 세대보다 냉동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향이 아침식사는 25%, 저녁식사는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젊은 세대가 냉동식품을 적극 이용하는 이유는 단지 편의성 때문만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환경이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높다. 냉동식품은 장기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품 폐기량이 적어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건강 지향 상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냉동식품 제조사는 최근 수년간 혁신적인 소재나 조리법을 도입한 건강지향 상품을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그 결과 냉동식품 이미지도 크게 향상됐다.

코로나19로 매출 급증, 성장기조 유지될 것인가
미국 주요 지역에서 외출금지령이 발령된 지난 3월, 소비자들은 식료품 확보를 위해 슈퍼마켓이나 온라인쇼핑에 몰렸다. 미국냉동식품협회가 발표한 3월 이후 주별 매출 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냉동식품(냉동치킨 제외)은 3월 첫 주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3월 한 달간 52% 급증, 4월 이후도 37%라는 높은 성장세로 매출이 증가했다. 그 후 다소 진정됐으나 8월 둘째 주도 17.1%라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조사기간 중 매출 구성비는 조식, 석식, 피자 등 냉동식사류가 3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서 냉동육·씨푸드 30.6%, 냉동디저트 25.0%, 냉동과일·채소 10.5%, 냉동스낵 4.1%, 냉동 베이커리 2.5%, 냉동음료 0.4%로 나타났다. 매출 구성비가 높은 냉동육·씨푸드와 냉동과일·채소의 3월 성장률은 각각 65%, 67%인데, 그중에서도 냉동육(91%), 냉동치킨(75%), 비조리 채소(72%) 성장률은 놀라울 정도다.
5~6월 점포 재개 움직임에 따라 모든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냉동씨푸드, 냉동과일, 냉동감자는 7~8월에...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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