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9호

2021년 1월호

2021 유통산업 보고서

커버스토리
2021년 1월호
2021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2. 해외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④ 영국
2021 유통산업 보고서

불확실성 딛고,
반등 기폭제 찾아라

지난해 국내 소매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컸다. 소비의 무게 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며 이커머스가 유통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반면, 오프라인 기업들을 둘러싼 영업환경은 한층 악화됐다. 실제로 백화점과 면세점은 오프라인 내점객수 감소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런 한편에서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업황 부진만 탓하지 않고 위기 속 생활밀착형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출 부진을 온라인 사업으로 상쇄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오프라인의 공간 경쟁력이 온라인의 가격경쟁력에 밀리는 형국이지만, 이커머스 출혈경쟁이 한계에 다다르면 오프라인 본연의 경쟁력은 더 힘을 발휘할 것이다. 다만, 온라인쇼핑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 자명하므로 오프라인 업계도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특히 이커머스에 대응할 만한 무기를 갖추면서, 옴니채널로의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2021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2. 해외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④ 영국

백화점·SPA의 연이은 파산
슈퍼마켓 옴니채널화 가속

지난해 영국은 코로나19로 두 차례 전국 봉쇄령이 내려졌다. 백화점 등 생필품 판매채널이 아닌 매장들이 문을 닫게되면서 유일하게 영업을 할 수 있었던 슈퍼마켓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더해 소비자들이 식품과 화장지 등을 사재기하면서 영국 슈퍼마켓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영국 소비자들의 쇼핑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으며 유통업체들도 변화한 소비자에 맞춰 사업을 재정비했다. 특히 2020년은 백화점 데번햄스(Debenhams), SPA 톱숍(Topshop) 등 영국 유명 브랜드들의 파산 신청이 이어진 가운데, 슈퍼마켓 매출은 증가하는 양극화를 보였다.

반사이익 얻은 대형 슈퍼마켓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영국 전역 봉쇄령 시기, 유일하게 영업을 지속했던 슈퍼마켓의 매출이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외식이 줄고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2020년 10월 기준 슈퍼마켓의 주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억 6,100만 파운드 증가했다. 두 번째 전국 봉쇄령이 시작되기 직전인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화장지와 밀가루 판매가 각각 63%, 73%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사재기가 심해졌다. 슈퍼마켓 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슈퍼마켓 점유율 순위 변동은 없었다. 테스코는 2020년 11월 기준 시장 점유율 27%로 1위를 지켰고, 2위와 3위인 세인즈베리와 아스다는 각각 15.3%, 14.4%로 전년 동기 대비 0.3%P, 0.6%P 하락했다. 반면 모리슨과 웨이트로즈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0.2%P, 0.1%P 성장했다.
모리슨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성장했으며 웨이트로즈는 오카도와 파트너십 종료 후 자체 온라인 배송을 시작하며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온·오프라인 통합매출이 8.9% 증가했다....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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