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9호

2021년 1월호

2021 유통산업 보고서

백화점/슈퍼마켓
2021년 1월호
백화점ㅣAK플라자 분당점
백화점 1층의 변신,
실험 MD존으로 탈바꿈

AK플라자 분당점이 지난해 순차적인 층별 MD 개편 및 리뉴얼 작업을 전개했다. 특히 1층 일부를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선보이며 과감한 변화를 꾀했다. 가전·가구 프리미엄 전문관,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인기 F&B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로운 MD를 대거 도입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주요 상권을 크게 근거리, 원거리 상권으로 구분해 설정하고 있다. 근거리로는 성남시 분당구, 광주시를, 원거리로는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중원구 등을 주요 상권으로 둔다. 핵심 상권은 분당구로 총 19만 세대, 약 48만 명이 거주 중이다. 분당구는 소비 수준이 높은 신도시 중 하나로 해외 패션, 수입 가전 등을 선호하며 소비 주관이 뚜렷한 30~40대 전문직, 맞벌이 가정이 많다.

트렌디한 MD로 젊은층 내점 공략
소비력 있는 30~40대의 거주율이 높은 만큼 상권 내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국내 대표 백화점 브랜드가 모두 출점해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기도 하다. 본래 삼성플라자로 1997년 오픈해 운영되던 본 매장은 2007년 애경그룹이 인수하면서 현재의 AK플라자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14년째 운영되고 있다. 트렌드와 프리미엄 콘텐츠에 민감한 3040 고객을 주요 타깃층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의 소비니즈를 공략해 이번 리뉴얼 작업을 계획했다.
분당선 서현역과 바로 연결된 AK플라자 분당점은 구조가 일반 백화점과는 조금 다르다. 지하철과 연결된 입구를 통해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4층 높이까지 뻗은 중앙 광장이 눈에 띈다. 분당점의 랜드마크인 ‘피아짜360 광장’이다. 광장을 중심으로 둘러싸듯 매장들이 위치해있다.
보통 백화점 1층은 뷰티, 패션잡화, 명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식이다. 그러나 분당점은 이 같은 공식을 과감히 깨고 중앙 홀에서 바로 보이는 주요 공간을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바꿨다. 이는 최근 변화한 소비니즈와 분당점 동선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테넌트 믹스를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1층에 새롭게 입점한 테넌트를 살펴보면 먼저 샌프란시스코 3대 빵집으로 알려진 ‘타르틴 베이커리’가 라이프스타일관 전면에 위치한다. 그 앞으로 와인 구매와 시음이 가능한 ‘에노테카’와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하몽, 살라미 등을 취급하는 ‘더 샤퀴테리아’ 매장을 나란히 배치해 최근 증가하는 와인 수요 맞춤형 매장을 선보였다. 두 매장의 상품은 따로 마련된 공간을 통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라이프스타일숍 자주와 화장품 전문점 러쉬, 가전 브랜드 다이슨 매장도 함께 구성돼 있다. 일상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니즈를 한 공간에서 충족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다.
한편 기존 백화점에서 잘 볼 수 없던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 가로수길에 1호 매장을 선보이며 젊은층...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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