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7호

2021년 9월호

유통업계 콘텐츠 강화 전략

커버스토리
2021년 1월호
유통 애널리스트의 2021년 소매시장 전망 -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
신년특집 INTERVIEW - 유통 애널리스트의 2021년 소매시장 전망

차별화 경쟁 돌입한 이커머스,
생존-도태기업 나뉠 터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해 이슈화된 배송, 물류 인프라 강화 움직임이 올해도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배송, 물류뿐 아니라 유통과 커머스의 핵심역량인 상품구성, 콘텐츠에 대한 투자 역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M 지난해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무엇이었나.
먼저 ‘코로나19의 영향’을 말할 수 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이슈에 다수의 오프라인 소매업체가 실적 타격을 받았고, 전 업태에 걸쳐 디지털 전략 강화 등 혁신 방안 모색 및 실행이 가속화됐다.
두 번째로 ‘오프라인 유통 업태의 비효율 플랫폼 구조조정’을 들 수 있다. 비효율 매장에 대한 구조조정 및 자산 매각 움직임은 갑자기 나타난 변화는 아니다. 다만 최근 몇 년 간 이어져온 대형마트 업계의 구조조정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심화됐다.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업태 간 경쟁에 플랫폼 업태와의 경쟁까지 더해진 상황인 만큼, 올해도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시장 성장 및 물류 인프라 확충 경쟁’ 이슈가 있었다. 온라인 성장과 더불어 대형마트 업태들은 기존 매장의 물류센터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RM 주요 소매업태별 동향은 어떠했는가.
대형마트 경우 코로나19 초기 오프라인 업태 전반에 대한 트래픽 감소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이후 내식 증가 등 식품 수요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배송 강점을 기반으로 수익 방어에 성공했다. 온라인 시장과의 경쟁 구도 안에서 생존 방식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던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
슈퍼마켓 경우 근거리 소비 수요 증가로 지난 2분기에 실적 반등세가 가파르게 진행됐다. 다만 지속적인 업태 반등을 논하기에는 구조조정 및 업태 정체성에 대한 전략 수립 및 개선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백화점 역시 오프라인 업태 부진으로 실적 반등에는 실패했다. 2019년 하반기 이후 계속된 명품 수요 증가에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은 오프라인 채널로 입지를 강화했으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면세점은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자제 영향으로 전체 유통업계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태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출입국자 동향은 전년 동월 대비 90% 이상 감소한 상황으로, 공항 면세점은 매출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편의점 업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근거리 소비니즈 증가에 따른 긍정적 반영이 예상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교육기관, 직장 등 재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오프라인 업태와 유사하게 매출이 부진했다.
H&B전문점 역시 업태 전반에 대한 성장성 확보 여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팬데믹 사태로 위생용품 수요가 증가하며 수혜를 입기는 했으나 포화된 시장 상황에 업태의 궁극적인 생존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