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1호

2021년 3월호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백화점/슈퍼마켓
2021년 2월호
슈퍼마켓ㅣ롯데프레시앤델리 G홍제점
퇴근 길에 델리 한 팩
코로나 특화형 SM 출격

사업 전개 이래 가장 강도 높은 점포 스크랩을 단행한 롯데슈퍼가 지난해부터 ‘롯데프레시’와 ‘롯데프레시앤델리’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롯데프레시앤델리는 즉석조리식품을 확대한 포맷인데 코로나19로 내식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이라 고객들도 반색하고 있다.

2020년 4월 첫 선을 보인 롯데프레시앤델리는 바뀐 BI처럼 신선식품 및 즉석조리식품을 대거 확충했다. 표준 점포는 영업면적 825㎡ 규모인데 진열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후방면적을 축소, 매장 효율성을 높였다. 825㎡가 넘는 대형 매장 경우 상권 특성에 맞게 테넌트를 입점시켜 원스톱 쇼핑 편의성을 높여준다는 전략이다. 롯데프레시앤델리로 간판을 바꾼 점포는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10개점이며, 향후 신규점 및 리뉴얼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극 신선 강조, 벌크 과일의 귀환
롯데프레시앤델리 G홍제점은 지난해 4월 리뉴얼 개점했는데, 매장 리뉴얼 이후 매출, 객수, 객단가, 이익 등 모든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개편 전 대비 34%, 객수는 29%, 객단가는 4%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고객들의 내점빈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객수가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G홍제점 정장옥 점장은 “델리 매장을 신설한 후 퇴근 길에 저녁 식사용 메뉴를 구입하기 좋다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특히 젊은층 고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상가 건물 안에 위치한 G홍제점은 답답하게 가로 막고 있던 전면부 벽을 터 개방감을 높이는 한편, 그 자리에 과일 매대를 가로로 길게 배치해 신선함을 부각시켰다. 형형색색의 과일을 진열해 계절감을 높이고 있는데, 평대 밑에 포장상자를 적재한 것이 특징이다. 청솔 사과, 천안배 등 산지상호를 노출시켜 신선함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과일은 벌크상품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벌크진열로 회귀한 것에 대해 정 점장은 “상품을 풍성하게 진열해 고객 시선을 집중시키고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벽면 냉장 쇼케이스에는 샐러드 및 드레싱 매대를 기존 30㎝에서 1.2m로 확대했고, 발주 후 익일 새벽에 출하되는 로컬푸드(생산지는 경기 고양시)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견과류 매대도 새롭게 구성했다.

농산 매대 다음 HMR 매대 편성
G홍제점의 레이아웃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농산 매대 바로 뒤에 냉동 쇼케이스를 배치한 점인데, 여기에는 망고·블루베리 같은 냉동과일과 냉동채소, 그리고 각종 냉동밥 제품이 진열돼 있다. 정 점장은 “요거트, 샐러드 등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냉동과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냉동과일은 점두에도 별도 행사 매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 다음 매대에는 국, 탕 같은 HMR 상품과 냉장면, 돈가스·피자·만두 등 냉동제품이 이어지며, 바로 뒤 벽면에는 반찬 전문매장과 초밥·김밥·치킨·튀김 같은 즉석식품 매대가 연결된다. 농산, 일배, 수산, 축산...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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