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1호

2021년 3월호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필드스터디
2021년 2월호
코로나19가 가져온 점포 개선 기회 ③ 포스트 코로나형 상품개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원하는 상품은 무엇인가

코로나19가 소비자들의 식생활 습관을 바꾸고 있다. 간편한 HMR 상품을 이용하거나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발 급증하는 수요와 잠재 니즈 속에서 상품개발의 힌트를 얻어야 한다.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외식업체의 영업시간도 단축됐다. 이에 따라 가정 내에서 식사를 하는 빈도가 증가하게 됐는데, 직접 조리를 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및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는 코로나19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조리에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1~2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RTE(ready to eat) 및 RTC(ready to cook) 상품에 대한 니즈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관련 니즈를 더욱 촉발시킨 것뿐이다.
그렇다면 식품 소매업체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을까. 코로나19가 불러온 뉴노멀 시대를 위한 상품개발 전략을 제안하겠다.

코로나19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개선안 1 즉석조리식품 개선 포인트
미국 슈퍼마켓 업체들은 조식, 중식, 석식, 경식 등 용도는 물론, 온도(상온·냉장·냉동)별로 다양한 즉석조리식품을 취급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다. 자사 브랜드 상품개발에도 열성적이고, 채소와 단백질 등 영양까지 고려한 메뉴들이 주력상품으로 정착했다. 따뜻한 채소 요리나 샐러드 종류도 풍부하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멕시칸, 중화, 아시안, 인도 요리 등 에스닉 메뉴들까지 속속 추가되면서 다양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즉석조리식품은 센트럴키친에서 1차 작업 후 입고되기 때문에 점내에서는 자동 튀김기나 로스터로 완성한 뒤 그대로 매대에 진열하기만 하면 된다. 따뜻한 채소 요리 등은 보온 진열하기 때문에 귀가 후 바로 취식하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즉석조리식품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외식업체보다 30~50% 저렴하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를 계기로 배달 수요가 급증했다. 점내 영업이 여의치 않은 외식업체들은 배송 서비스 업체들과 손잡고 테이크아웃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편의성에 익숙해지면 과거의 방식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 유통업체도 이러한 식생활의 변화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

즉석조리식품 개발시 4가지 개선점
식품 유통업체는 이제 식재료 판매뿐 아니라 고객들의 식사를 대신 준비해줘야 한다. 기존에도 HMR 상품을 확대하는 중이었는데, 식사용 메뉴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 및 결제한 상품을 귀가 길에 점포에 들러 수령하는 클릭앤콜렉트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판매방식의 진화는 RTE 상품 판매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한다. 유통업체에서 장을 보면서 식사 메뉴를 주문해 수령해갈 수 있다면 외식업체에서 테이크아웃 상품을 따로...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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