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2호

2021년 4월호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해외통신
2021년 2월호
프랑스 각양각색 무인 편의점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
24시간 운영에 자동 결제

카지노그룹, 까르푸, 오샹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무인 편의점에 관심을 갖고 활용도를 모색하고 있다. 기술업체 혹은 스타트업에서도 직접 무인 편의점을 운영하며 프랑스 무인 편의점 시장을 넓히고 있다. 특수 입지에서 테스트를 마친 무인 편의점이 본격 확장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프랑스 유통업체들이 무인 편의점을 늘리고 있다. 카지노그룹은 2018년 ‘르4카지노(Le 4 Casino)’를 오픈했으며 200여 개의 매장을 무인화할 계획을 밝혔다. 2019년에는 까르푸가 미국 스타트업 ‘아이파(AiFi)’와 손을 잡고 본사에 ‘플래시스토어(Flash store)’를 열고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대만에 무인 편의점 ‘아이까르푸(iCarrefour)’를 오픈했다.
오샹 역시 ‘오샹미뉴트(Auchan Minute)’를 열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 750여 개점이 있다. 이처럼 경제적 이점이 많은 무인 편의점이 미래형 점포로 주목받자, 프랑스 유통시장에서도 무인 편의점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미티ㅣ자체 기술이 상품 상태도 알아서 체크
‘시티미(Ximiti)’는 2017년 그르노블(Grenoble)에 처음 선보인 이후 프랑스 전역으로 퍼져가고 있다. 무인 편의점 솔루션 업체 ‘네오벤디스(Neovendis)’에서 만들었으며 100% 로봇화돼 운영된다.
시티미에는 네오벤디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24로 보마트(24 RoboMart)’ 기술이 적용됐다. 24로보마트 기술은 소비자들이 구매한 제품 선택은 물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선별할 수 있고 시미티에서 진행 중인 프로모션도 적용할 수 있다. 신선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며 음료수, 반려동물 사료, 스시 등 200~60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시미티에서는 프랑스 법에 따라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모델 크기에 따라 최대 1,600여 개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네오벤디스는 시미티에서의 앱 활용도도 높였다. 앱으로 상품을 미리 구매하고 픽업할 수 있으며 주변에 있는 시미티 매장 검색도 가능하다. 24시간 운영되는 장점은 코로나19 이후 프랑스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현재 시미티는 프랑스 전역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복시ㅣ아마존고 모델 도입한 컨테이너형 편의점
스타트업 ‘스토어리프트(Storelift)’는 무인 편의점 ‘복시(Boxy)’를 파리 외곽 젠느빌리에(Gennevilliers)의 산업부지 주차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산업부지에는 직원 8천여 명이 일하고 있다. 스토어리프트는 이들을 타깃 고객으로 설정하고 매장을 운영한다.
복시는 15㎡ 규모로 작은 컨테이너 박스 형태 매장으로 3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대부분 스낵류와 음료수이며 휴지, 샴푸 같은 생활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스토어리프트는 기존 유통업체와 달리 스타트업으로서 독특하고 생소한 상품으로 매대를 구성했다. 직접 제조업체와 협상해 구색한 상품들...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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