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2호

2021년 4월호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벤치마킹
2021년 3월호
벤치마킹ㅣ요쿠베니마루의 지역인 흡수 전략
‘조리식품의 일배화’
냉장델리로 최상의 맛 구현

일본 도호쿠 지방 남부에 위치한 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전개하는 요쿠베니마루는 인구감소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역을 기반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쿠베니마루의 강점이 무엇인지 매장, 가격정책, 상품 면에서 살펴본다.

1947년 베니마루상점으로 창립해 1973년 이토요카도와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 사명을 현재의 요쿠베니마루로 변경했다. 이후 2006년 세븐앤아이홀딩스그룹(이하 세븐앤아이)의 완전 자회사로 흡수됐다. 특히 요쿠베니마루는 조리식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세븐앤아이가 주력하는 ‘수도권 식품 전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가격 전략이 주효
지난해 11월 기준 요쿠베니마루는 후쿠시마현을 기반으로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2월 결산 기준 총매출 4,468억 엔, 영업이익 131억 엔을 달성했으며,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도표 1 참고).
요쿠베니마루는 후쿠시마, 미야기, 야마가타 등 5개 현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기업 마크로밀이 해당 지역의 종합슈퍼,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편의점, 이커머스 등 전 업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쿠베니마루의 소비재 유통 점유율이 8.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온으로 7.2%의 점유율을 보였다(도표 2 참고).
요쿠베니마루가 이처럼 고객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닐슨 재팬이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요쿠베니마루의 브랜드 평가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치를 보인다.

<도표 3>은 일본 도호쿠 지역의 종합슈퍼와 슈퍼마켓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 선택 기준을 조사한 후 주요업체 5곳을 비교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도호쿠 지방 소비자들은 ‘특가 혜택이 좋다, 매장을 둘러보는 것이 즐겁다, 취급품목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 매장 접근성이 우수하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바로 눈에 들어오고 상품을 찾기 쉽다’의 5가지 조건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요쿠베니마루는 3가지 항목에서 이온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2가지 항목도 이온과 거의 비슷한 결과를 받았다. 생협, 막스밸류에 비해서는 모든 항목에서 큰 차이로 우세했다. 이는 요쿠베니마루가 지역민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대로 시행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결과다.
도호쿠 지역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할인 혜택’으로, 요쿠베니마루는 해당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쿠베니마루는 가격 정책의 원칙으로 ‘비용을 절약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다’,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하지 않고 모든 상품을 평균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등을 강조한다.
요쿠베니마루는 저렴함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상권 내 가격 경쟁에도 미온적으로 대응한다. 단 인기상품 경우 가격 소구력을 강화해 고객니즈에 맞춘 세밀한 가격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요쿠베니마루 가격 정책의 핵...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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