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하이브리드형 이벤트로
고객 체험 효과 업

오프라인 행사의 장점은 오감을 활용한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온라인 이벤트는 간략하면서도 흥미를 이끄는 전달력이 강점이다. 이 같은 특징은 상호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진행할지, 온라인을 활용할 것인지 방법론적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 이벤트 목적과 타깃에 맞춰 두 가지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유통·제조기업의 마케팅에 나타난 변화를 꼽자면, 첫째 이벤트 등 고객 접점 기회를 온라인화한 점이다. 두번째로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버추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체험형 마케팅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꾀하고 있다.

고객 체험 극대화 위한 세 가지 키워드
그렇다면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온라인과 어떻게 융합해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고객 체험의 축이 되는 키워드는 ‘모먼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 모먼트
- 행사 관련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시계열(수학 확률적 현상을 관측해 얻은 값을 시간 순서대로 늘어놓은 것)에 따라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각 단계에서 어떻게 참가자의 동기부여를 극대화시킬 것인가에 집중
▶ 커뮤니케이션
- 비일상적인 체험을 제공하며 어떤 타깃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것인가 설정
▶ 콘텐츠
- 오프라인, 온라인 특성을 활용해 현장감 있고 새로운 매력이 있는 콘텐츠 구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조합한 하이브리형 커뮤니케이션 기획시 앞서 살펴본 세 가지 키워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도표 1 참고). 오프라인의 장점은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감으로 얻을 수 있는 경험은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다. 한편 온라인 특유의 간략하면서도 흥미를 이끄는 전달력은 거리, 시간의 한계를 넘어 오프라인에서는 도달할 수 없었던 타깃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특징은 상호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진행할지, 온라인을 활용할 것인지 방법론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목적과 타깃에 맞춰 두 가지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체험해야 이해가 빠른 상품이나 고가격대 상품 이벤트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해야 더 큰 가치를 이끌 수 있다. 반면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상품은 온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다.

체험형 마케팅 설계 절차
체험형 마케팅 설계와 관련해 이벤트의 기획 포인트와 행사 전개시 숙지해야 할 부분에 대해 살펴본다.

1단계 - 브랜드 이미지 재확인
이벤트 기획 전에 먼저 기업과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 가치관 등을 정의할 필요가 있다. 로고, 상품 디자인 등 시각적인 정보 뿐 아니라 발신하는 메시지나 발신 방법, 제공하는 체험 요소, 직원의 옷차림과 몸 동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를 통해 브랜...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