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7호

2021년 9월호

유통업계 콘텐츠 강화 전략

커버스토리
2021년 9월호
[유통업계 콘텐츠 강화 전략] ② 미국 사례
아바타로 즐기는 명품 구매
MZ세대의 간접 쇼핑 체험장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으로 충족할 수 없는 실재적 경험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다. 유통업체들은 쇼핑 경험을 간접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에 주목하고 있다. 2021년 화두 중 하나인 메타버스에 콘텐츠를 채우고 있는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는데.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소구하고 있다.

미국 유통업체들의 콘텐츠 마케팅이 새로운 영역은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실재적 경험의 기회가 강제적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중요한 브랜드 전략으로 부상했다. 또한 MZ세대의 중요성이 커지며 쇼핑을 놀이로 즐기는 그들의 니즈를 고려한 접근도 필요한 상태다. 최근 중요한 콘텐츠 마케팅으로는 라이브 커머스, 미디어 커머스, 메타버스를 꼽을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ㅣ아마존 주도, 틱톡과 손잡은 월마트

코어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시장 내 라이브 커머스 매출액은 2020년 기준 60억 달러였다. 2021년에는 110억 달러, 2023년까지 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1,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과 20배 차이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라이브 커머스 붐이 미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백화점도 뛰어든 라이브 방송

미국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실시간 스트리밍을 보고 상품을 구입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포함한 멀티채널네트워크(MCN)가 적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는 미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의 계기가 됐다.

온라인으로 쇼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니 오프라인 공간처럼 상호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받은 것이다. 실시간 방송 중 이뤄지는 호스트와의 교감, 소통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의 감정적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돋보였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는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2019년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존 라이브(Amazon Live)’를 론칭하고 패션, 뷰티, 가전, 피트니스, 메이크업, 쿠킹 분야를 중심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했다.

블루밍데일스 백화점은 소수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성격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블루밍데일스 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쿠킹, 뷰티, 피트니스 클래스, 패션브랜드의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50여 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럭셔리 신발 브랜드 지미추(Jimmy Choo)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가 줌으로 블루밍데일스 백화점 고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미리 이벤트에 등록한 참가자들이 집으로 배달된 칵테일과 마카롱을 즐기면서 실시간 이벤트에 참여했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개인 특성을 고려해 맞춤 패션 스케치를 제공하는 한편, 블루밍데일스 백화점 기프트 카드도 추첨으로 증정하며 라이브 방송 참여를 독려했다. 아마존 라이브가 불특정 다수...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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