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7호

2021년 9월호

유통업계 콘텐츠 강화 전략

커버스토리
2021년 9월호
[유통업계 콘텐츠 강화 전략] ⑤ 유럽 사례
틱톡 챌린지, 메타버스 패션쇼…
독특함과 즐거움으로 승부

유럽 유통업계는 기업별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쇼핑도 놀이처럼 하길 원하며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MZ세대 이용률이 높은 틱톡,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등 재미와 혁신에 초점을 맞춘 유럽 유통업계의 콘텐츠 활용 전략을 살펴본다.

영국 라이브 쇼핑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포브스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3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빠르고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영향으로 SNS 내 간편 팁, 튜토리얼 등의 미디어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 챌린지로 MZ 참여도 제고

최근 MZ세대에게 빼놓을 수 없는 비디오 플랫폼 중 하나가 틱톡(Tiktok)이다. 틱톡은 사용자가 직접 시도할 수 있는 간단한 콘텐츠를 제공해 재미와 신선함을 전달하며 젊은층의 대표적인 놀이 플랫폼이 됐다. 영국 유통업계 역시 틱톡을 활용한 MZ세대 공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커머스 기반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부후(Boohoo)는 최근 틱톡을 통해 자체적으로 만든 음악 ‘잇츠 프롬 부후 베이비(It’s From Boohoo Baby)’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여러 유명인, 인플루언서 등과 협력해 자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댄스 챌린지를 진행, Z세대의 참여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틱톡뿐 아니라 유튜브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최근 유명 유튜버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유튜브 비디오 리뷰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전략을 전개 중이다.

아마존도 제친 신성 라이브 쇼핑 앱 ‘우’

라이브 쇼핑 플랫폼 우(OOOOO)는 영국 기반의 스트리밍 커머스 앱으로 실시간 쇼핑을 제안한다. 우는 해외직구 플랫폼 위시(Wish)의 총괄 디렉터 출신 샘 존스(Sam Jones)와 틱톡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담당하던 에릭 장(Erich Zhang)에 의해 2020년 설립됐으며 영국 옥스포드와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샘 존스 CEO는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고객이 궁금한 부분을 바로 질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시 몇 달 만에 우는 영국 쇼핑 앱 다운로드 수 차트에 진입한 데 이어 아마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존 홈쇼핑 같은 포맷과 전문성에 재미를 더한 콘텐츠로 MZ세대에게 새로운 쇼핑 방식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판매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고, 소비자는 방송을 보면서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송 중 추첨 이벤트나 할인 쿠폰을 제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직접 참여하는 재미도 전달한다. 우가 제공하는 채널은 총 25개로 카테고리별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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