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7호

2021년 9월호

유통업계 콘텐츠 강화 전략

실무
2021년 9월호
[점포 운영] 비대면 접객 도구 POP 활용법
안내문에서 탈피해
구매행동 스위치를 켜라

POP는 유통매장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언택트 소비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현재, 대면 접촉이 필요 없는 판촉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전달해 구매로 연결하는 POP 활용 전략을 살펴본다.

전자가격표시기, 디지털 사이니지 등 최신 IT 기술의 도입으로 오프라인 매장 모습도 많이 변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통매장에서 상품 홍보 및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형태의 POP를 볼 수 있다. POP는 세일즈 프로모션(sales promotion ; 판매 촉진 기법)의 도구 중 하나로, 일반 광고와 세일즈 프로모션은 전개 목적에 차이가 있다. 광고는 단어 그대로 ‘널리 알리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획득하고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구매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세일즈 프로모션은 ‘고객의 구매행동을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적 평가, 판매 수치 활용

특히 POP는 매장에서 고객이 바로 상품을 구매하도록 행동 변화를 이끄는 스위치 기능을 한다. 대부분 유통 매장에서 손수 제작한 POP를 볼 수 있을 만큼 제작, 설치 자체가 특별하지는 않다. 그러나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포인트를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POP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

일반적으로 점두에는 업체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거나 소싱한 상품이 진열된다. 그리고 판매자가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의도를 알리기 위해 인근에 POP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조리식품 POP 경우 ‘국산 재료 사용’같이 원료의 출처나 제조방법 등 상품 특징을 표시한다. 그러나 판매자가 검토해야 할 부분은 업체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가 반드시 고객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구매 욕구를 높이는 것이 POP의 역할인 만큼 소비자가 POP를 보며 ‘이 상품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새로운 체험이 가능할 것 같다’ 등의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POP는 단순히 상품 특징만 전달하는 안내문이 돼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POP 작성법은 무엇일까. 먼저 내용에 사회적 평가나 수치를 활용하는 것이다. 상품 관련해 사회 내 긍정적인 평가나 최근 의미 있는 판매 수치를 게시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 만족도 평가 1위 수상’, ‘일평균 판매 1천 개 돌파’ 등 기관이나 소비자의 객관적인 평가, 실적 데이터를 제시한다.

두 번째 포인트는 공감할 수 있는 가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문구나 판단 기준을 제시해 상품 포인트를 명확히 전달한다. ‘인기 식당 OOOO 맛에 도전’ 등의 활용 사례를 들 수 있다.

마지막은 오감 자극 문구, 사진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오감을 자극하는 문구로 고객의 과거 기억을 환기시키거나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메시지를 이용하는 접근법이다. 전자의 예로는 ‘과일 같이...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