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커버스토리
2013년 1월호
해외 결산 및 전망 5. 중국
소비심리 꺼질세라, 소비촉진책 활발

중국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책을 벌인 결과, 경기불황 중에도 소비재 지출을 늘릴 수 있었다. 유통업체들은 성장률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복합쇼핑몰, 교외형 점포 등 새로운 포맷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2월 9일 중국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012년 11월 중국의 사회소비재 매출총액은 1조 8,477억 위안(약 318조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11월까지 사회소비재 누적 매출총액은 18조 6,833억 위안(약 3,250조 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11월 발표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식음료업 매출총액이 2,115억 위안(약 36조 4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가장 큰 폭(14.2%)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비재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정부가 소비촉진의 달(4월 2일~5월 4일) 시행, 에너지고효율 제품 및 5대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정책을 실시한 결과다. 한편, 2013년 사회소비재 매출총액 증가율은 15%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쇼핑몰 등 업태 다변화로 불황 타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2012년 중국 경제의 발전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3사분기 경제 성장률은 7.4%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성장둔화는 1사분기부터 지속됐다. 지난해 9월 인플레이션율은 1.9%로, 이처럼 낮은 인플레이션율이 소비재 구매금액의 증가를 둔화시킨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미 중국 소비자들은 1회당 쇼핑 지출금액과 쇼핑 횟수를 줄이는 등 계획적인 소비패턴으로 돌아섰다.
중화상업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9월 전국 50개 주요 유통기업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4.75%에 불과해, 1~9월 중 전년대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장기 불황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유통업체들은 다각도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추세는 단일 쇼핑센터에서 극장, 식당가, 대형마트, 서점, 전자제품 할인점 등이 결합된 복합쇼핑몰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실행해온 가격인하 프로모션보다 더 큰 이윤을 가져다주고 있다.
또 다른 불황 타개책은 도심에서 벗어나 교외로 고객을 찾아가는 것이다. 상하이의 바이롄(百.) 그룹은 도심형 매장보다 교외형 매장의 매출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롄 그룹 관계자는 “상하이는 상업지역 분포가 불균형적이어서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도심과 달리 교외지역은 점포가 부족한 상태”라며 “최근 몇 년 간 교외지역의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외곽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바이롄 그룹은 아웃렛 업태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0년 항저우에 개점한 아웃렛 매장은 2012년 매출 10억 위안(약 1,7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바이롄은 향후 우시, 상하이 디즈니랜드 인근, 난징 등에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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